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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사이 내린 눈으로 대구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적설량은 1cm 내외로 많지 않았지만, 제설 작업이 미흡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골목길과 오르막길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요 간선도로는 1차 제설이 진행됐으나, 이면도로는 여전히 눈이 쌓여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때 제설이 되지 못한 채 그대로 남은 눈이 얼기까지 해 도로 위는 말 그대로 빙판길이었습니다.

시민 A(56)씨는 "출근길에 평리동을 지나는데 제설이 안 돼 차들이 그냥 눈 위를 엉금엉금 기어 다니더라"라며 "3km가량을 지나는데 30분이나 걸렸고, 오르막길에 차량 여러 대가 바퀴가 헛도는 탓에 올라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걸 봤다"고 전했습니다.

직장인 B(47)씨는 "집 앞 좁은 도로는 눈이 얼어 있어 달구벌대로까지 나오기가 힘들었다"라며 "골목길 오르막에서는 차가 미끄러져서 하마터면 충돌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각 구청은 염화칼슘과 염수를 뿌리며 제설 작업을 진행했지만, 효과는 미비했습니다.

이날 오전 대구에서는 눈길 교통·낙상 사고 20건이 접수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동이 일시적으로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구와 경북 중부 내륙 지역에는 1∼5㎝, 울릉도와 독도에는 5∼10㎝의 추가 적설이 예상되며, 대구시와 경찰은 결빙 취약 구간의 제설과 교통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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