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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과 관계를 가질 것”이라며 대북 관여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지도자와 정상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우리(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는 좋은 관계를 가졌고, 제가 그와 잘 지낸다는 것은 모두에게 매우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와 잘 지내고 그도 저와 잘 지낸다. 그건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것”이라며 “(북한이)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일본도 이 아이디어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그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엄청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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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北 문제 해결로 간다면 좋은 일”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접촉을 재개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는 것을 보고 싶은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미국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고 우리가 요청할 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이나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두 차례의 공식 북ㆍ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북한과의 문...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251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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