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요청한 한덕수 총리,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변론을 한 번 더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월 초로 예상됐던 선고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헌재는 14일 “기 지정한 18일 제9차 변론기일 이후 20일 오후 2시 10차 변론기일도 지정했다”고 밝히며 “피청구인 측의 추가 증인 신청 중 한덕수 총리,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채택했고 20일 3명의 증인신문을 연이어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번에 증인신청이 처음 채택된 증인이고, 홍 전 차장과 조 청장은 국회 측 증인으로 이미 채택된 증인이다.
  
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증인신문을 한 차례 마쳤지만, 윤 대통령 측에서 13일 “홍 전 차장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재차 검증이 팔요하다”며 홍 전 차장을 재차 증인으로 신청해 받아들여졌다. 조 청장은 그간 국회 측 증인으로 두 차례 소환됐으나 두 번 다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조지호는 ‘국회 봉쇄’ ‘의원 끌어내라 지시’ ‘체포 지시’ 세 가지와 모두 관련있는 증인인데, 비상계엄 직후 국회 행안위‧법사위에서의 진술이 수사기관 조서 내용과 상당 부분 다르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낸 것은 알지만, 꼭 법정에 나와서 증언할 수 있도록 구인까지 원한다”며 조 청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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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변론 후 최종 진술 변론 한 번 더 열듯
  14일 추가된 기일까지 합치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기일은 준비기일 2회, 변론기일 10회로 최소 총 12차례가 된다. 오는 18일 그간 정리하지 못한 증거들에 대한 채택 여부 등 증거조사, 20일엔 추가 증인 3명에 대한 신문을 마친 뒤 별도 심리가 필요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407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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