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긴 추위에 바짝 메마른 대기…전국 곳곳 '산불 비상' / YTN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원이다입니다.

오늘로 벌써 닷새째 강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모두 고생이 많으실 텐데요.

이 바람 때문에 추위도 문제지만 대기가 건조해 화재 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경남 양산과 하동, 경북 상주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산불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이고요.

서울 등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 기압계가 남고북저형으로 바뀌며 더 건조한 바람이 불어와 화재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봄철을 앞두고 산불 예방에 그 어느 때보다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2월의 마지막 주말인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낮 기온 2도로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래도 다음 주 월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추위가 물러날 전망입니다.

충청과 호남 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그리고 모레 새벽부터 오후 사이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제주 산간에도 최고 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은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물결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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