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앵커]
민주당도 장외 집회를 통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서울에서 열린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해 힘을 실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파면하라” 손팻말을 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개월 만에 연단에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사흘 앞두고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장외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는 이길 수 있다. 그렇죠? 파이팅!"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반드시 파면됩니다. 8대0 확신합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헌재를 향한 발언 수위도 높였습니다.

중도, 보수 성향으로 꼽히는 헌법재판관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탄핵 인용을 압박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형식 재판관, 김형두 재판관을 믿고 있지요. 재판관님들께 우리 모두 이쪽을 향해서 부탁해봅시다."

오늘 이재명 대표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대신 어제 SNS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집회에 최고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고, 시민 3만 5천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시각 반대편에서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민주당을 해체하라! 공수처를 해체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도심은 둘로 쪼개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김찬우
영상편집 이희정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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