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종전을 향한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 모두 교전 준비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디언은 현지 시간 3일 1단계 휴전이 이미 만료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철군 없이 추가 인질 석방을 끌어내기 위해 전기와 수도 공급을 끊고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을 남부로 이주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봉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작전 이름은 '지옥 계획'이라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고, 또 다른 언론은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군(IDF)에 가자지구에서의 전투 복귀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매체 알아라비 알자디드는 하마스와 다른 무장 단체들이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한 채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 전시 체제로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하마스는 전투가 재개되면 급조 폭발물에 사용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의 불발탄에서 고성능 폭약을 추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이 모두 전투 재개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지구 휴전 연장 협상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1월 합의한 42일간의 1단계 휴전은 지난 1일 만료됐지만 아직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일 오전부터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차단하고 1단계를 42일간 연장하는 안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구호품 반입 중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사전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인질을 풀어주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하마스에 재차 경고했습니다.


기자ㅣ김잔디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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