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이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맞서 스스로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유럽의 동맹국 보호를 위한 핵 억지력에 대해 전략적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프랑스, 유럽인의 안전을 위해 지체 없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 결정은 군 통수권자인 공화국 대통령의 손에 달려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독일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는 영국, 프랑스와의 핵 공유나 핵 방위 적용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메르츠 대표의 제안에 오래전부터 '프랑스 핵우산'을 주장해 온 마크롱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조짐입니다.

다만, 프랑스 정치권 내부, 특히 극우 국민연합은 프랑스의 핵 억지력은 프랑스를 위해서만 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이 우리 편에 남아있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유럽의 국방력 증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에서 "결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며 "회원국들은 재정 적자 계산에 포함되지 않고도 군사비를 늘릴 수 있게 되고, 유럽 땅에서 유럽산 무기를 구매하고 생산하기 위해 대규모 공동 자금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기자ㅣ유투권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30609262854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