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총장 "내년도 의대 모집 3천 58명 동결 합의"
"신입생도 휴학 동참 우려에 의대 증원 0명 합의"
"올해 1학기부터 의대생 복귀 전제로 증원 동결"
국민의힘 "의대 학장들 요구 현실적으로 타당" 지지
내년도 의대 정원이 결국, 2천 명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대 학장들의 요구를 정부와 여당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오늘(7일) 입장을 발표합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과대학을 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총장협의회는 새 학기가 시작됐는데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신입생마저 집단 휴학에 동참할 우려가 커지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올해 1학기부터는 복귀하고,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은 추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의대 증원 동결에 미온적이던 보건복지부도 총장협의회의 제안에 공감한다면서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교육부도 당정 협의를 열고 의대 학장들의 요구가 현실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학생들은 학업에 매진하고 학부모들도 학생들로 인해 속 끓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의과대학 총장협의회 회장단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의대 정원을 동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 의대생들이 다시 강의실로 돌아올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정부 결정에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의정 갈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YTN 임성호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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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도 휴학 동참 우려에 의대 증원 0명 합의"
"올해 1학기부터 의대생 복귀 전제로 증원 동결"
국민의힘 "의대 학장들 요구 현실적으로 타당" 지지
내년도 의대 정원이 결국, 2천 명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대 학장들의 요구를 정부와 여당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오늘(7일) 입장을 발표합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과대학을 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총장협의회는 새 학기가 시작됐는데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신입생마저 집단 휴학에 동참할 우려가 커지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올해 1학기부터는 복귀하고,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은 추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의대 증원 동결에 미온적이던 보건복지부도 총장협의회의 제안에 공감한다면서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교육부도 당정 협의를 열고 의대 학장들의 요구가 현실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학생들은 학업에 매진하고 학부모들도 학생들로 인해 속 끓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의과대학 총장협의회 회장단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의대 정원을 동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 의대생들이 다시 강의실로 돌아올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정부 결정에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의정 갈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YTN 임성호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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