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전 대통령은 내일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납니다.
두 사람은 서초동 자택으로 가기 전, 관저 앞에 잠시 멈춰 서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계획입니다.
최승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 경호처 차량이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내일 이곳으로 돌아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이삿짐 이동이 한창인 겁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기 위한 내부 점검도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향목 / 아크로비스타 입주민]
"아저씨 같았는데…. 이렇게 오고 가면서 봤거든요. 검찰총장할 때도 우리가 보고 그런데 소탈하신 분이에요."
윤 전 대통령은 내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납니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함께 탄 차량은 관저를 출발한 직후 관저촌 입구인 철문 앞에 설 계획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마지막까지 자신을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속 취소 당시 구치소 앞과 관저 앞에서 잠시 하차해 지지자들과 인사했던 장면이 비슷하게 연출되는 겁니다.
[현장음]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서 퇴거하는 내일 마지막 메시지도 함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정치적 메시지는 없지만 국민께 송구하다"는 짧은 메시지는 나올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등 용산 참모진들도 내일 관저를 찾습니다.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윤 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배웅합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김근목
영상편집: 이태희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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