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방적인 표, 민주당에 바람직하지 않아"
이재명 지지자 "김동연 자기자랑… 듣기 힘들었다"
이재명 지지자 "김동연, 전생에 尹과 형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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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저는 오래전부터 이재명 대표님께 꼭 드리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00:14우선은 제가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런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00:20저는 대통령이 당선이 안 됐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어려웠다는 말에는 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00:30뭐 이제 지금 순회 경선 두 차례고 그것도 충청과 영남이 끝난 상태에서 그렇게 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00:39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00:41잠깐 이등하려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00:43끝까지 이긴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00:48김동연 후보의 목소리를 들어봤는데 그런데 이제 본인이 다시 의지를 다지기에는 구대면 그러니까 득표율이 거의 90%에 육박하는 이재명 후보와
00:575%씩 나눠 갖고 있는 김경수, 김동연 두 후보 일단 많이 힘에 부치는데요.
01:03그런데 저희가 좀 주목하고 싶은 건 이런 겁니다.
01:07구자랑 변호사님.
01:08이거는 뭐 이재명 후보가 직접 그런 건 전혀 아니라
01:12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유독 김경수 후보보다
01:16김동연 후보를 좀 작심 비판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민심들이 있거든요.
01:20이걸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01:21그냥 착한 이등으로 주저앉아라.
01:24그런데 왜 말 안 듣니라는 그런 비판이죠.
01:27그러니까 민주당은 이제 다른 목소리가 존재할 수 없는 정당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
01:31이런 와중에 이제 구대면 소리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01:34지금 반대하는 게 이제 10%도 안 된다라는 건데
01:37우리 박수로 추대합시다 이럴 때 박수 안 치는 사람도 이거보다는 많을 것 같아요.
01:41정말 이럴 수가 있나 정당이.
01:43그런데 이게 지금 보면 지난 총선부터 정교하게 짜여진 거거든요.
01:47경쟁자들을 다 제거한다라는 말이 그때부터도 있었고
01:51다 대선 주자급이 공천을 못 받거나
01:54뭐 이런 식으로 의원 배치를 못 딴 상태에서
01:56그나마 그 태풍을 피해간 게 이제 지자체장 같은 경우에
02:00그래서 이제 그 태풍을 피해가고 나왔더니
02:02그랬더니 이제 이거에 대해서도 반발하는 목소리를 낸다.
02:06이거는 다른 목소리를 아예 허용도 하지 않겠다.
02:0913년간 이어진 룰도 바꿔가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룰 세팅도 하고
02:13이거는 경선이 치열해지는 것조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02:17경선에 치열해지는 거는 내가 되겠다라는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한 건데
02:21이거 뭐 해봤자 가능하지 않다면은 분란만 일으키는 거에 대해서는 나도 부담스럽다.
02:27그러니까 의혹 제기가 나오는 것도 사전 차단이 돼버린 그런 모양새가 됐거든요.
02:31그러니까 다 주저앉히고 나서 구대명이라고 해가지고 이재명 대표가 됐을 경우에
02:36과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
02:37이거 예를 들자면 저 같은 경우에도 저보다 잘 뛰는 사람 다 주저앉혀가지고
02:41참가를 못하게 하면은 올림픽에서 저도 금메달 따요.
02:45근데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02:47지금 그 모양새를 몇 년간에 걸쳐봤기 때문에
02:50현재의 경선 과정은 공정하지 않고 건강하지 않다.
02:55그것들을 국민들께서 이미 다 느끼고 계시기 때문에
02:58본선에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03:00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03:01그렇다고 올림픽 금메달 따기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못 나가게 될 것 같은데요.
03:04강성필 부연장, 여기 보면 이건 이재명 후보의 핵심 내용이나 이런 것보다 지지자들이
03:11그런데 이제 원래 김동연 후보에 대한 감정들이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좀 안 좋았었던 거예요?
03:18그러니까 이제 강성 지지자라는 그 단어에서 보여주잖아요.
03:22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후보에 대해서 그런 후보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지적하는 사람들은 사실 다 싫은 거죠.
03:29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강성 지지층이라고 말하는 거예요.
03:33그런데 사실 이 강성 지지층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예전부터 지금까지 존재해와 있고요.
03:40이제 이재명 대표가 여러 사람을 못 나오게 제쳤다고 하는데
03:43그렇게 잘못된 방식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하면 저렇게 압도적인 지지 못 받죠.
03:49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만 지지받는 게 아니라
03:52지금은 국민 전체에게 지지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3:54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03:59다른 후보들까지 좀 품어줄 수 있는 그런 여유와 어떤 포용성을 보여줘야지
04:04그게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를 위하는 길이거든요.
04:07왜냐하면 어차피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고 나면
04:11김동연이든 김경수든 모두 다 이재명 후보를 도와야 됩니다.
04:15또 마찬가지인 거예요.
04:16그런데 저렇게 분열이 일어난다면 이재명 후보가 나중에 혹여라도
04:20당 후보가 된다고 하면 그게 좋은 결과가 있겠습니까?
04:23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제를 좀 해야 된다.
04:26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4:27누적 득표율이 지금 89.56%입니다.
04:315%, 5%. 다음 화면을 볼게요.
04:33이게 어대명 정도가 아니라 구대명이라고 해서
04:36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78%, 박근혜 전 대통령이
04:42이 두 사람도 거의 당장학력 혹은 대선 주자라서 입지가 좀 탄탄하지 못해.
04:48탄탄하지 못해 저희 바윗돌 같았는데
04:50지금 이 두 사람보다도 더 득표율이 높다는 거 아니에요?
04:55이 구대명.
04:56오늘 권성동 원내대표도 한마디 했는데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5:01기호 1번 이재명 후보
05:04득표수 6만 6,526표
05:09득표율 90.81%입니다.
05:1688%나 90%나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05:21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다는 의미일 테고
05:23저로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05:28민주당 경선을 보십시오.
05:29이재명 후보에게 도전할 수 있는 진짜 비명은 모두 숙청되었습니다.
05:35그럼에도 이재명 후보는 90% 가까운 득표율로
05:39싹쓸이 독주체제를 구축했습니다.
05:42이재명 세력이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부 권력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05:46그것이 바로 1인 독재국가로 달려가는 하이패스입니다.
05:52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는 그만큼
06:08프로그램 진행하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데
06:10국민의힘에서 비판을 할 수 있지만
06:14이렇게까지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는 그만큼
06:17국민의힘의 여러 현 정부에 대한 실정에 대한 비판
06:23이런 것들이 다 합쳐졌기 때문에
06:25만약 독재국가라고 국민의힘이 비판하기에는
06:28다소 너무 나간 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요.
06:32본선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으면
06:34앵커께서 말씀하신 그런 해석도 가능한데
06:36실제 이거 갑자기 열린 정치 환경이 아니잖아요.
06:40예컨대 아까 구변호사도 말씀해 주셨지만
06:42이재명 대표가 꾸준히 이 현 상황을 만들어 왔다고 저도 생각을 해요.
06:46단적인 예로다가 최근에 여론조사 업체 같은 경우에도
06:50약간의 자비로운 어떤 조치
06:53중소후보가 얘기하는 부분을 들어줄만한데도
06:57그 부분도 들어주지 않았어요.
06:59여론조사 업체 공정성에 대해서 문제제기한 부분에
07:01룰 세팅도 마찬가지고
07:02그다음에 경선 과정에서 TV토론 횟수도 두 번뿐이 안 했다는 거잖아요.
07:07이전에 한 열대 번 하다가.
07:09그러니까 이 모든 것들이 이미 이전에 거의 승부는 났음에도 불구하고
07:14왜 이렇게까지 가혹하게 하는지에 대해서
07:16일단 민주당의 일부 분들은 동의 못 할 거고
07:19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07:20왜냐하면 저분들 입장에서 보면 심으로 제압한 꼴이 되는 거예요.
07:24본인들의 요구사항을 전혀 들어주지 않고
07:26오로지 독주체제를 위해서 심으로 눌렀다는 것이기 때문에
07:30역대 보면 압도적인 지지율로 후보자가 된 분들이
07:33그렇게 본선에서 큰 표 차이로 이기질 않았어요.
07:36김대중 대통령의 경우에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기셨지만
07:39실제로 1.7% 차이로 이기셨고요.
07:41본선에서.
07:42그다음에 노무현 대통령도 2.5% 차이로 이기셨단 말이에요.
07:46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마저도 넉넉하게 이겼다고 한 것이 3. 몇 퍼센트예요.
07:51그러니까 이게 내부 과정에서 압도적으로 이긴 것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서
07:55더군다나 인위적으로 저렇게 만들어온 이재명 대표의 압도적인 득표율은
07:59여러 가지를 떠올리게 한다.
08:01벌써부터 본선에 코앞에 간 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