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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00:32사랑해 사랑해
00:45아 이걸로 어떻게 해야 해요?
00:51돌려받아야죠 법으로든 뭐든 꼭 돌려받아요
00:56응
01:00어, 언니.
01:02야, 내가 전남진 엄마 붙잡아서 그 집으로 가고 있거든?
01:06거기로 와. 거기서 아주 단판을 짓자.
01:09어, 그래.
01:10아, 당신 너만 누가 불렀어!
01:13아, 왜 연주에 나타나서 이상한 말을 해!
01:16솔직히 당신 엄마랑 우리 엄마 폰 들어뒀어도 이렇게까지는 안 돼!
01:20그냥 장모님을 잘 하셨네?
01:22어? 아니, 뭐 혼자 망하기 싫으신 건 뭐야!
01:25거기서 왜 웃도 애가 꺼내고 빨리 터뜨리고 난리야!
01:28그래, 어.
01:30둘 다 웃는 꼴 되니까 좋지, 좋아!
01:32으아, 따뜻해!
01:35잠깐, 잠깐.
01:36우리킬 또 이러지 말자, 어?
01:38일단 우리가 지금 어떻게 수습해야 될지 생각해보자고.
01:41이거 소음 나면 어떡할 거야? 거기 사람이 몇 시 있었어!
01:44일단 그 층에 사람 별로 없었고
01:47이 프로그램 스포하면 위약금 있다고 싸이라고 찍는 연예이거든?
01:51말은 안 나갈 거야, 일단.
01:53가자.
01:58일단 안정제에 투여했고 심장박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지켜보시죠.
02:06네, 감사합니다.
02:08감사합니다.
02:18그래.
02:19아까 내가 들은 말들이 뭔지 얘기를 해봐.
02:22이 형감님 구한 공을 가로채해서 미용실을 받았다니.
02:28우리 아버지를 구해준 게 당신이 아니었다는 말이지.
02:32그 현장에 같이 있었던 건 맞아요.
02:36뭐예요?
02:37사람이, 형!
02:38뭐 온기..
02:43화나?
02:45아이고, 주준베개 술 쳐먹고 뻗었네.
02:48엄마 옆에!
02:49아, 그냥 가.
02:51뭐, 죽은 거 아니요?
02:53아니요.
02:54숨은 부탈 꿈을 저기 캐러보세요.
02:56이봐요.
02:58이.. 오늘 어디가..
02:59아, 누가 그러면 어떡하냐고!
03:00뭐하는 겨우!
03:01아 진짜 몰라 몰라 나 갈게 그냥
03:05가게에 가 시골아 좀 펴
03:07아 진짜 망치켜
03:09동네에 소문 다 내버릴게 그냥
03:11이봐요
03:13어디서 없냐
03:14사람이 죽어가요
03:16이봐요
03:17근데 그 언니가 걸음이 빠르니까
03:21먼저 내려가실 뿐이에요
03:23그래서 당신이 구해준 게 맞다고
03:26그 언니가 아버님이랑 같이 있는 동안
03:29내가 가게로 가서 내가 응급차를 불렀어요
03:33아버지 말씀으론
03:34이번에 있던 동안 계속 찾아와 돌봐줬다고 했어
03:37그것도 당신이 했다고 할 건가
03:40나도 했어요
03:41그건 욕 혼자 한 게 아니고
03:43나도 같이 찾아뵙고 돌봐 드렸다고요
03:48저희 왔습니다
03:53두 사람도 나 좀 보자
03:59여기가 내 돈 훔쳐서 산 아파트는 이거죠?
04:12세상에 삐까뻔쩍하네
04:15난 몰랐다니까
04:17이제 아셨으면 돌려주셔야 할 것 같네요
04:20뭘 돌려줘?
04:22날강도들 같이 어디 남의 집까지 쫓아들어와서
04:25빨리 가
04:26안 그러면 죽어치님으로 경찰 부를 거야?
04:29네 부르세요
04:31저도 말로 해결 안 되면 부르려다 참이니까
04:34얼른 부르세요
04:35아들이 훔친 돈 신나서 같이 쓰셨으니까
04:40공법도 같이 드셔야죠
04:42왜 여기 와서 나한테 그래
04:44남준이 사는 집으로 찾아가
04:46그 돈 훔쳐서
04:47이거라면서요
04:48아드님
04:49여기로 오라고 하세요
04:50여기서 해결 보게
04:52우리
04:54그 돈 돌려받기 전에는 여기서 안 나갈 거니까
04:58언니
04:59짜장면 좀 시키자
05:00그래
05:01한두 시간 안에는 안 끝나겠네
05:03전 간짜장으로요
05:05네
05:06좀 오래 걸릴 것 같으면
05:07뭐 제가 아예 집에 들러서
05:09우리 짐을 좀 쌓아볼까요?
05:10응
05:11그래 주실래요?
05:12네
05:13어우
05:14변진이 부르면 되잖아
05:17로또를 훔쳐서 호의호식했다는 건 또 무슨 소린가?
05:24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05:25신경 쓰지 마십시오
05:26끝까지 날 바보로 하는 거야
05:29아빠
05:30저 아빠 딸이고 이 사람 아빠 사위예요
05:32대체 누구 말을 믿으시는 거예요?
05:34난 이제 아무도 못 믿겠다
05:36내가 스스로 알아볼 테니
05:38그만 나가봐
05:39보기 싫다
05:40왜요?
06:01남진아
06:02너 여기 좀 와봐라
06:03얘네들이 아주 미쳤다
06:05아 씨
06:06아 진짜
06:08알았어요
06:10잠깐 나갔다 올게
06:12잠깐 나갔다 올게
06:18아 이게 다 무슨 일이야?
06:21홀이 다 빠지겠다
06:24아휴
06:25그러니까요
06:26응
06:27근데
06:28우리 프로 무사히 방송될 수 있는 거죠?
06:31하
06:32내가 국장님한테 전화 한번 해볼게
06:36응?
06:37미주씨가 왜
06:38네 감독님
06:40지금 배우님이 쓰러지셔서
06:41네?
06:42뭐요 왜요?
06:43상태로 어떤데요?
06:44상태로 어떤데요?
06:46그래요?
06:47네
06:48오 여사님이 제 전화를 안 받으셔서
06:50지금 빨리 와보셔야 할 것 같아요
06:52네
06:53그럴게요
06:54왜요?
06:55왜요?
06:56어디가요?
06:57상태로 어떤데요?
06:58그래요?
06:59네
07:00오 여사님이 제 전화를 안 받으셔서
07:02지금 빨리 와보셔야 할 것 같아요
07:04네
07:05네
07:06그럴게요
07:07왜요?
07:08어디가요?
07:09아니 우리 프로그램 난리났는데
07:10하
07:11아 여기보다 더 난리가 어딨다고
07:13하
07:14하
07:15물이 없네
07:17아
07:18아
07:19잘 먹었다
07:21하
07:23당신도 뭐야?
07:24어?
07:25이 사람들 좀 봐라
07:26여기까지 와서 뭐하는 짓이야?
07:27어?
07:28뭐하는 짓이라뇨?
07:29설마 그러고 도망가면 끝인 줄 아는 겁니까?
07:30그러니까
07:31닭대가리 머리만 숨기면 되는 줄 안다더니
07:34당신 어머니한테는 해결 전에는 못 간다고 말씀드렸어
07:35그랬더니
07:36주거침입으로 경찰 부르고 싶다는데
07:38불러?
07:39부른 김에 당신 절도죄도 접수시키면은
07:40그 경찰부는 한 걸음에 두 가지를 하는 거지 뭐
07:44아까 싸우는 거
07:45거기 있는 사람들이 주거침입으로
07:47불러?
07:48불러?
07:49불러?
07:50불러?
07:51불러?
07:52불러?
07:53불러?
07:54불러?
07:55불러?
07:56불러?
07:57불러?
07:58불러?
07:59불러?
08:00불러?
08:01불러?
08:02불러?
08:03불러?
08:04불러?
08:05불러?
08:06불러?
08:07불러?
08:08불러?
08:09불러?
08:10불러?
08:11불러?
08:12불러?
08:13불러?
08:14불러?
08:15불러?
08:16불러?
08:17불러?
08:18불러?
08:19불러?
08:20불러?
08:21불러?
08:22불러?
08:23불러?
08:24불러?
08:25불러?
08:26불러?
08:27불러?
08:28불러?
08:29불러?
08:30불러?
08:31환발난다 진짜 그럼 법으로 해야죠 뭐
08:38또 못다 전화를 해요
08:43왜 이러십니까 아드님이 이렇게 나와서 그러는데 그럼 내가 할게
08:48아유 진짜 뭐 하지마요
08:53그래도 대화로 해볼랬는데 이 태도 보니까 어쩔 수가 없다
08:58어 여보세요 거기 경찰서 줘 어 네 여기 알파 스테이트 아파트 605 호인데요 야 또 지금 뭐 하는 짓이야
09:07왜 이렇게 더 기저님 아
09:1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그게 아니구요 그 집사람이 지금 학기 매 잘못 잘못 공부요
09:18예 죄송합니다 예
09:21왜 그래 그럼 제가 다시 할게요 아 아 그만해 진짜
09:27나 줄게 어 주면 될 거 아니야 무슨 적선 하듯이 이러네 아주 싹싹 빌어도 모자라 판에 아 지금 그렇게 고압적으로 나올 때가 아니세요
09:39다시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아니 사실 이 정도로는 성애도 안 차지에 그때 당시 생각 안 나 내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근데 당신이 어떻게 했는지 다 잊어먹었어
09:57어 뭐지 누구세요 경찰입니다 경찰이래 아니 텐테인데도 왜 이렇게 빨리 조차하니
10:06네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저희가 신고를 받으면 장난 전화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 돼 가지고요
10:13마침 옆에 지나가는 길이라서 나의 그 별 아니고요 예 가족끼리 조금 다툼이 있어 아니잖아요
10:22무슨 얘기세요 아예 오신 김에 저희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저희가 있잖아요
10:31우상아
10:33우상아
10:33우상아
10:34우상님 괜찮대요 너무 걱정 말래요
10:38넌 잠깐 나가 있을래
10:41네 그럼 우상아
10:45왜 그래 미주씨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는데
10:53너 가만히 있어 알지도 못하면서
10:58엄마가 결혼할 것도 아닌데 뭐 이렇게 난리야 어? 솔직히 우상이 아프고 다 알고도 둘이 좋아서 저러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냅둬야 된다
11:06뭐야?
11:07뭐가 그렇게 못마땅한데 집안? 집안 집안 그러고 있으니 사람이 안 보이지
11:13시끄러워 너 조용히 하고 여기 좀 있어 나 의사참 좀 만나고 올게
11:17너 생명의 은인이라고 착각하지 마
11:31그렇게 생각 안 해요
11:33여태 관리 잘해왔는데 너 때문에 신경 쓰고 무리하다가 쓰러졌어
11:38네?
11:39너 아니면 이런 일이 왜 있니?
11:40내가 그랬지 네가 옆에 있어서 좋은 일이 뭐가 있냐고
11:44네가 우상이 죽일 뻔했어
11:45네가 우상이 죽일 뻔했어
11:46네가 우상이 죽일 뻔했어
11:47네가 우상이가 죽일 뻔했어
11:50하...
11:51하...
11:52하...
11:54하...
12:03하...
12:04그러니까 남편분이 몰래...
12:06아니죠 지금은 전남편이라니까는요
12:09그러니까 지금은 전남편인, 그때는 현남편이셨던 분께서 선생님이 로또가 당첨되신 걸 알고 훔쳐가서
12:18그, 저기, 알고 훔쳐간 건 아니죠
12:21가져갔는데 당첨이 되니까는 꿀꺽한 거죠
12:25그러니까
12:27그러니까 이 사람이 이분 로또를 가져갔는데 당첨이 된 걸 알고 안 돌려준 거죠
12:33그리고 몰래 당첨금을 타버린 거죠
12:36그리고 그걸 숨기고 이혼을 하셨다
12:39네, 이거 처벌 가능하실 것 같은데 서로 가서 고소장 작성하실까요?
12:45잠깐, 잠깐! 넌 네 애아빠를 기어코 전과자를 만들어야겠어?
12:50아빠 노릇도 안 하면서 이럴 때만 아빠래
12:52경찰관님, 그...
12:55저희끼리 잠깐만 좀 얘기 좀 하겠습니다
12:57어떻게 하시겠어요?
13:00잠깐만 얘기 좀 하자
13:01잠깐 얘기 좀 할게요
13:05그러고 얘기가 잘 안 되면은 다시 연락드려도 되죠?
13:10네, 꼭 연락주세요
13:11그럼 저희는 이만
13:14이거 친구죄 아니죠?
13:19절도는 가족 간에 친구죄지
13:20이혼을 했잖아요
13:21하기 전에 훔쳤대잖아
13:22근데 지금은 했잖아요
13:24그냥 우리가 고발해서 수사해도 되는 거 아니에요?
13:27그러니까
13:28그럼 네가 고발해
13:29아, 아, 선배
13:30김 팀장이랑 처형은 좀 먼저 보내면 안 될까?
13:43아니, 그냥 같이 얘기해
13:45어머머?
13:59어머머?
14:08내가
14:10잘못했다
14:12와, 이제서야
14:15무릎 한 번 꿇고 넘어가려는 거 아니지?
14:19그동안 당신 때문에 우리가 고생한 거 생각하면은
14:21말로 다 못해
14:22그 나이에
14:24엄마 집주인 집에 얹혀서
14:26우리는 엄마 집에 얹혀서
14:29가족당 방 하나씩 썼어
14:31우리는 그로브 살았어
14:33근데 이런 아파트
14:34와, 눈 돌아간다 진짜
14:38이런데 어머니 혼자 살기 하면서
14:41요만큼도
14:43찔리는 게 없었니?
14:46왜 없었겠어?
14:48근데 그때
14:49갑자기 큰 돈이 생기니까
14:51제대로 된 판단이 잘 안 됐던 것 같아
14:54저...
14:55그동안
14:55정말 안 편했어
14:57힘들었어
14:58근데 중간에 사실을 밝히긴
15:00그게 더 힘들 것 같더라고
15:03선주야
15:06미안하다
15:07용서해줘
15:09이제 와서
15:11이제 와서
15:14이제 와서 이러는 것 봐
15:15그때 교통사고 합의금 때문에
15:19우리 집 빼고
15:21엄마 집까지 넘어가면서
15:23옆에서 다 봤으면서
15:25그때
15:26진짜 우리가 한 푼도 아쉬웠는데
15:29대출 좀 해달라고
15:31어디 가서 돈 좀 구해달라고
15:33맨날 쫓아가서 사정했는데
15:35그렇게 매달릴 때
15:38그랬나 보면서 무슨 생각했니?
15:42근데 그동안
15:43그 돈으로 당신은
15:45집 사고
15:46차 사고
15:47상가 반지 사주고
15:49그러면서 다녔네?
15:51당신한테 사주고 싶었어
15:53그래서 내가
15:54집 사주겠다고
15:55그 집
15:56나오라고 몇 번이나
15:58많이 물어봤잖아
15:59근데 왜 안 사줬어?
16:00내가 사달라고 했잖아
16:01진짜로 사주기는 싫었지?
16:04아님
16:04진짜로 사주면은
16:06그 돈 어디서 났냐고
16:07의심받을까 봐?
16:08어떻게 하면 믿을래?
16:10지현혜미야
16:11미안해
16:12잘못했어
16:13네가 믿을진 모르겠지만
16:16난 진짜
16:17네 생각 많이 했어
16:19그리고 울었던 운
16:21난 진짜 몰랐어
16:23처음엔
16:24이 집 상아가 사줬다고 그랬고
16:26그 다음엔
16:27코인인지 뭔지 해서
16:28샀다길래
16:29그런가보다 했지
16:30그래도 결과 아셨잖아요
16:31그때라도
16:34올바른 방향으로
16:36수습하지 그랬어요
16:37내가 수습을 어떻게 해?
16:38내가 훔친 것도 아닌데
16:39내가 직접적으로 한 건
16:41아무것도 없어
16:42대신 제일 많이 누리셨잖아요
16:44그럼
16:45책임도 공동으로 지셔야죠
16:47공동 책임이라니
16:49난
16:50모른 척 해준 것밖에 없는데
16:52그리고
16:53어서 들었는데
16:54가족이 감싸준 거는
16:56건 죄가
16:57안 된다던데
16:59시어머니 명의로
17:01빼돌린 재산
17:02법적으로는
17:03시어머니 소유로 보이지만
17:05부인에게서 빼돌린
17:06재산으로 구입한 것이므로
17:07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
17:09된다는데요
17:11된다잖아요
17:12그래요?
17:13인터넷 검색이 그렇게 정확할까요?
17:18틀릴 때도 있다던데
17:19어떻게 둘러대든
17:20당신이 한 짓은 절도고 범죄 맞아
17:24어떡할래?
17:28다 돌려줄게
17:29이제 팔아서
17:31그대로
17:33다 돌려줄게
17:35딱 일주일 줄게
17:36그 수령금에서 한 푼도 빼먹지 말고
17:40일주일에서 하루도 넘기지마
17:42알았어?
17:46알았어
17:47가요
17:53넘기면
17:56그때 바로 경찰서로 가는 겁니다
17:57그냥 가?
18:00가요
18:00아이고
18:05아이고 아이고
18:07아이고 아이고
18:08아이고 아이고
18:09아이고
18:11아이고
18:11아이고
18:12아이고
18:13아이고
18:14아이고 남진아
18:15아이고
18:16우리 이제 어떡하니
18:18어?
18:19진짜
18:20다 죽어 아니지
18:21그럼 어떡해요
18:24아이고
18:25아이고 아이고
18:28아이고 머리야
18:29아이고 머리야
18:30아이고
18:31아이고
18:32이제 우린 망했다
18:33망했어
18:34어?
18:38어떻게 되니?
18:40다 돌려받기로 했어
18:41아휴
18:44그래 잘했다
18:45아휴
18:47썩을 것들
18:49어떻게 그런 짓을
18:51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
18:53근데 엄마는
18:54심 원장이
18:55엄마 공 가로챈 걸
18:56왜 여태 말 안 했어
18:57그거 생각하면 속이 터졌는데
18:59경찰서에 가보니까 공소 시원지도 지났대고
19:03순회 또 그것은 증거이냐고 딱 잡아 뗄 테고
19:07그래서
19:08그 대표라는 남편을 찾아가서 확 다 불어버릴까 하다가
19:12남편이 불쌍해서 관뒀었다
19:15그럼 구해주셨다
19:16그럼 구해주셨다는 분이 제 전 장인어른의 부친이 되겠지
19:20아휴
19:22어떻게 그런 일이
19:23아휴
19:24내가 그걸 알고
19:253일을 화병으로 들어놓았었는데
19:27니들이 알아봤자
19:29똑같이 화병밖에 더 나
19:31단체로 병원비 들까봐 그냥
19:34아주 꼭 삼켰다
19:35정말 속상하셨겠어요
19:37아휴 말도 못하지
19:40예
19:41그래도
19:42내가 한 좋은 일이
19:43다
19:44너한테 복으로 가서
19:45로또가 된 거 같아
19:47너무 좋다 야
19:48그랬나 보네
19:50아휴
19:51그런 거네
19:56네
19:58그러니까
19:59일주일 안에
20:01잔금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20:03금매로 내놔달라구요
20:06네
20:07네
20:08네
20:09네
20:13네
20:14네
20:15아휴
20:16아휴
20:17그래도 엄마가 속이 많이 풀리신 것 같죠
20:19네
20:20정말 다행이에요
20:21지금이라도 바로 잡혀가니까
20:24아휴
20:25아휴
20:26아휴
20:27아휴
20:28아휴
20:29아휴
20:30아휴
20:31아휴
20:32어
20:33대표님
20:34어
20:35대표님
20:36어떻게 오셨어요?
20:37어
20:38잘 체인해나
20:40여기
20:42한마는 여사님이라고 했나
20:45어머니를 좀 뵈러 왔네
20:47저희 아버님을 구해주던 당시 얘기를 좀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21:00원장님이 직접 구해주신 게 맞습니까?
21:03그럼요
21:04그럼요
21:05똑똑히 기억하죠
21:07그때
21:08순회랑 지나가는데
21:10길 아래 개천에
21:11아버님이 쓰러져 계신 거예요
21:13그래서 내려가 봤더니 숨은 붙어 계셔서
21:16그래서 제가
21:17저기 어디서 배운 그걸로 숨도 불어넣고
21:21가슴도 주물러 보고 그랬죠
21:23그때
21:24우리 집사람은 뭘 했습니까?
21:27그때 순회는 위에서 망치 가다가 막 놀렸죠
21:32가게로 가서 구급차를 불렀다던데
21:36아
21:37내가 경찰에 신고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21:40경찰도 아마
21:41병원 사람들이 연락해서 왔던 거 같은데
21:44그런데
21:45아버님 주문이 약화되나 뭐 어쩌되나
21:49막 그러면서 신혼을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고요
21:52그래서 제가 몇 날 며칠 들여다봤어요
21:55들여다보실 때
21:57저희 와이프도 같이 다녔습니까?
21:59아니요
22:00집에서 버린 영감탱이 같은데
22:02병원비를 덤탱이라도 쓰면 어쩔 거냐고
22:05오지랖이라고 했죠
22:06왜요?
22:07그것도 다 지가 했대요?
22:09사실
22:14아버님을 구해드린 건
22:16사례를 받으라고 한 건 아니라서
22:19지가 미용실을 받았나
22:21내가 받았나
22:22그런 것보다도
22:23순회 고것이
22:25미안한 기색은 하나도 없이
22:27우리한테 너무나 못되게 구니까
22:29괘씸해서 다 털어놓게 되네요
22:32지가 오갈 데 없을 때
22:34재워주고 입혀주고
22:35내가 지한테 어떻게 했는데
22:37면모 없습니다
22:40그리고
22:41지난 일이지만
22:43저희 아버지 구해주시는 것도 감사드립니다
22:47네
22:48은혜는 잊지 않고
22:50조만일간
22:51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2:53그럼
22:55그럼
22:59여보 어디 다녀와요?
23:14여보
23:28계속 왜 그래요?
23:29당신
23:31이 집에서 나가
23:33뭐
23:36뭐라고요?
23:37아니 그게 무슨
23:39오늘 방송국에서 들은 얘기 때문에 그래요?
23:43그거 다
23:44그만해
23:45언제까지 거짓말로 넘기면서 살 생각이야
23:49방금 한마눔 원장 만나서 얘기 다 듣고 오는 길이야
23:52그 여자야
23:53그 여자야
23:54본인 좋을대로 다 얘기했겠죠
23:56당신 와이프로
23:5830년 넘게 산 나는 안 믿고
24:00그 여자를 믿어요?
24:02구급차 부르고
24:04아버님 찾아뵙고
24:05다 같이 했다고요
24:07돌아가신 아버님을 일으켜 깨워서 여쭤볼 수 없고
24:10정말 억울하네요
24:12그리 타면
24:1330년 넘게
24:15내 와이프로 살았던 당신이
24:17이런 사람이었다는 게 소름이 끼치니까
24:21나한테
24:23더 숨기는 건 없어?
24:25설이 사고에도 혹시
24:27뭐가 더 있는 거 아니야?
24:29뭐가 더 있다니요?
24:31그럼 내가 서련이를 죽이기라고 했단 말이에요?
24:33그 사람이 나왔다며
24:35상아도 당신이 데려왔잖소
24:37거기엔 한 치의 거짓이 없는 게 맞아?
24:41뭐라고요?
24:44당신을 보면 이런 의심만 드는데
24:47남은 생을
24:49당신이 더 이상 어떻게 더 같이 살겠어
24:52우리
24:54이혼합시다
25:00아빠
25:01아빠 왜 그래
25:03장현은 그 조금만 진정하시고요
25:05아빠
25:07아무리 화가 나서도 그렇지
25:08말씀이 너무 지나치잖아요
25:10제 출생에 한 치의 거짓이 없냐니
25:12그럼 제가 아빠 친딸이 아니라는 거예요?
25:14아무튼
25:16네 엄마랑은 헤어져야겠으니
25:18그렇게들 알아
25:19아빠
25:20아빠
25:21아빠
25:22아빠
25:23아빠
25:29아빠
25:31비켜라
25:32좀 쉬고 싶구나
25:34친딸이 아니냐니 그게 무슨 소리야?
25:36서우리 언니는 또 뭐고?
25:37도대체 우리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
25:41하
25:42도대체 우리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
25:43하
25:44도대체 우리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
25:45해
25:46아까 대표님 표정이 엄청 안 좋으시던데
25:55네
25:56믿었던 부인한테 오랫동안 속고 살았다는 걸 아셨으니 얼마나 충격이겠어요
26:02상하 아버지라는 걸 떠나서
26:04저한테는 아버지 같은 분이셨는데
26:07대표님 그런 모습 뵈니까
26:09마음이 좀 그러네요
26:10저도 좀 그래요
26:12저번에는 저한테 조금 야속한 소리를 하셨는데
26:16딴 사람보다 대표님이 그러시니까 좀 속상하더라고요
26:21언젠가는 풀어드리고 싶고
26:31아
26:59엄마 일어나
27:00엄마 일어나
27:02이렇게 계속 주저앉아 있을 거야?
27:03네
27:04기운 내시고
27:05일어나셔야지
27:09상하야
27:11전 서방
27:13이걸 어떻게 하면 좋겠나
27:16어떻게든 마음 돌리시게 해야죠
27:19저희가 회사를 무사히 물려받을 때까지
27:22조심
27:23또 조심하셔야 돼요
27:24가죽도 안 물려주면 뺏어 오면 되지
27:26뭐가 문제야
27:27당신 정말
27:28그 정도 각오 돼 있는 거야?
27:31어떻게든 내가 다 가줄 거야
27:34빗줄?
27:36드럽고 치사해
27:38그딴 거 다 필요 없어
27:40유전자 검사 의료하러 왔습니다
27:41네 잠시만요
27:42유전자 검사 의료하러 왔습니다
27:55유전자 검사 의료하러 왔습니다
27:56네 잠시만요
27:57유전자 검사 의료하러 왔습니다
27:58유전자 검사 의료하러 왔습니다
28:00네 잠시만요
28:01유전자 검사 의료하러 왔습니다
28:08네, 잠시만요
28:09서로 잠시 멀리 있다 해도
28:18이제는 느낄 수 있어
28:25오직 내가 꿈꿔왔던 걸
28:34그, 정말 헤어질 생각은 아니죠?
28:37내가 할 말은 어제 다 했다
28:40형님, 괜찮으세요?
28:41혈압이 또 안 좋으신 거 아닙니까?
28:43오다가 우연히 진 대표님을 뵀는데 쓰러질 뻔하셨어요
28:46엄마가 응급실에 실려갔대요
28:49내가 다 잘못했어요
28:50엄만 아빠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잖아요
28:53그걸로 좀 봐주시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