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명의 2차 경선 '1대1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탄핵 정국에 가장 큰 책임은 한동훈 후보에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한 후보는 김 후보를 전과자라며 민주당 후보를 상대할 자격이 있느냐고 맞받았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론 주도권을 쥔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배신자란 시선에 대한 생각'을 첫 질문으로 던지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모든 뿌리, 책임과 시작이 한동훈 후보에게 있다고 생각해서….]
과거 윤 전 대통령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동생이라고까지 했는데 어떻게 탄핵에 앞장설 수 있느냐며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친형 강제입원 의혹'까지 소환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자기 형님을 정신병원 강제 입원시키려고 했어요. 한 후보가 대통령을 탄핵하고 내란이라고 단정하고. 이런 것이야말로 이재명 후보와 다를 게 뭐 있느냐.]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 정말 큰 비약을 하시는데요.]
한 후보는 김 후보만 질문할 수 있도록 설정된 토론 규칙에 불만을 표하더니 아버지가 하려 해도 막아야 하는 게 계엄이라며 곧바로 역공을 펼쳤습니다.
내친김에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추궁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앞에 떳떳하냐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금 이재명 후보의 확정된 전과 숫자보다 오히려 김 후보의 숫자가 더 많지 않습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법무부 장관까지 하신 분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해서 벌금 조금 낸 걸 가지고….]
자신의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비방글이 올라왔던 논란에는, 이미 끝난 문제를 계엄 앞에서 꺼낼 일이냐고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계엄은 피해 다니면서 게시판 얘기를 한다? 실망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도 김 후보에게 탄핵 정국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김 후보는 탄핵에 찬성했던 안 후보를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민 앞에 먼저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지 탄핵의 강을 넘고 이기...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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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는 탄핵 정국에 가장 큰 책임은 한동훈 후보에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한 후보는 김 후보를 전과자라며 민주당 후보를 상대할 자격이 있느냐고 맞받았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론 주도권을 쥔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배신자란 시선에 대한 생각'을 첫 질문으로 던지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모든 뿌리, 책임과 시작이 한동훈 후보에게 있다고 생각해서….]
과거 윤 전 대통령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동생이라고까지 했는데 어떻게 탄핵에 앞장설 수 있느냐며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친형 강제입원 의혹'까지 소환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자기 형님을 정신병원 강제 입원시키려고 했어요. 한 후보가 대통령을 탄핵하고 내란이라고 단정하고. 이런 것이야말로 이재명 후보와 다를 게 뭐 있느냐.]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 정말 큰 비약을 하시는데요.]
한 후보는 김 후보만 질문할 수 있도록 설정된 토론 규칙에 불만을 표하더니 아버지가 하려 해도 막아야 하는 게 계엄이라며 곧바로 역공을 펼쳤습니다.
내친김에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추궁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앞에 떳떳하냐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금 이재명 후보의 확정된 전과 숫자보다 오히려 김 후보의 숫자가 더 많지 않습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법무부 장관까지 하신 분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해서 벌금 조금 낸 걸 가지고….]
자신의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비방글이 올라왔던 논란에는, 이미 끝난 문제를 계엄 앞에서 꺼낼 일이냐고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계엄은 피해 다니면서 게시판 얘기를 한다? 실망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도 김 후보에게 탄핵 정국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김 후보는 탄핵에 찬성했던 안 후보를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민 앞에 먼저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지 탄핵의 강을 넘고 이기...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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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명의 2차 경선 1대1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00:06김문수 후보는 탄핵 정국의 가장 큰 책임은 한동훈 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고,
00:10이에 한 후보는 김 후보를 전과자라며 민주당 후보를 상대할 자격이 있느냐고 맞받았습니다.
00:17김다은 기자입니다.
00:21토론 주도권을 쥔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배신자란 시선에 대한 생각을 첫 질문으로 던지며
00:29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00:42과거 윤 전 대통령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동생이라고까지 했는데
00:48어떻게 탄핵에 앞장설 수 있느냐며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친형 강제 입원 의혹까지 소환했습니다.
00:59자기 형님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시키려고 했어요.
01:02우리 한동훈 후보께서 대통령을 탄핵하고 내란이다고 이렇게 단정하고
01:07이런 것이야말로 이재명과 다를 게 뭐 있느냐.
01:11정말 큰 비약을 하시는데요.
01:13한 후보는 김 후보만 질문할 수 있도록 설정된 토론 규칙에 불만을 표하더니
01:19아버지가 하려 해도 막아야 하는 게 계엄이라며 곧바로 역공을 펼쳤습니다.
01:25내친 김에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추궁하며
01:29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 후보는
01:33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앞에 떳떳하냐고 비판했습니다.
01:36지금 이재명 대표의 확정된 전과 숫자보다 오히려 김 후보님의 숫자가 더 많지 않습니까?
01:43법무부 장관까지 하신 분이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해가지고
01:47벌금 조금 낸 거 이런 걸 가지고
01:48자신의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비방글이 올라왔던 논란엔
01:55이미 끝난 문제를 계엄 앞에서 꺼낼 일이냐고 반문했습니다.
02:00계엄은 피해 다니면서 게시판 얘기를 한다? 실망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02:05이어진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도 김 후보에게 탄핵 전국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02:12김 후보는 탄핵에 찬성했던 안 후보를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02:17국민 앞에서 먼저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지
02:23그래서 탄핵의 강을 넘고 이기는 길로 갈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는데
02:28꼭 우리 국민의힘의 안철수 후보께서 대통령을 탄핵해야 되겠느냐
02:35새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에 출마를 두고는 온도차를 나타냈지만
02:41추후 연대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02:45오늘은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3시간 연속 토론을 벌입니다.
02:50서로가 할 말이 많다며 정면 승부를 택한 두 후보인데
02:53당에선 비방전이 벌어질 우려와 함께
02:56정반대, 흥행욕과 기대도 흘러나옵니다.
02:59YTN 김다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