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첫 통상협의… "미국에 관세 면제 요청"
관세·경제안보·투자·환율 등 4개 분야 의제 정리
트럼프 '깜짝 등판' 촉각… 최상목 "방위비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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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하였습니다.
00:30우리 반심사인 관세,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정책 등 4개의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성과됩니다.
00:43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자동차 철강 등 신목관세 및 일체의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00:50또한 최상위까지 진라 패키지 대출을 목표로 다음 주 중 양국당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01:00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9시쯤 시작된 한미관세협의 85분 동안 진행이 됐습니다.
01:09많은 대화가 오가기에는 조금 촉박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01:14일단은 상호관세 25%만큼이나 자동차 관세 면제도 핵심 의제였는데 우리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없애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01:26그리고 또 미국 측에서는 뭔가 진전이 있는 아주 만족할 만한 자리였다 이렇게 평가를 하기도 해서 글쎄요, 우리가 이거 없애자고 했는데 만족한다?
01:37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이거 있습니다.
01:38우리는 일단 좀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좀 협상을 하자라고 했는데 미국에서는 신속하게 이거 빨리 협의하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01:49뭔가 우리가 조금 더 느낌이 좋은데요? 아닌가요?
01:51걱정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성공적인 첫 협의의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59기자회견에서도 드러났지만 구체적으로 앞으로 어떤 의제를 갖고 협상을 진행할지 총 네 가지가 제시가 됐지 않습니까?
02:07그리고 언제까지 협상 결과를 도출할지 시점도 제시됐지 않습니까?
02:13이른바 7월 패키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협상을 진행하겠다.
02:18첫 만남이고 한 시간 조금 넘는 시 협상 동안 무슨 구체적인 합의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02:24앞으로 우리가 뭘 다루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우리는 결국에는 타결을 지어야 된다는 양 국가의 공감대를 마련한 것만으로도
02:32일단은 첫 협의는 성공적이었다고 보는데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미묘한 시각차가 있는 거죠.
02:40그러니까 우리는 신중한 협상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고
02:44이제 베센트 장관의 말을 들어보면 이르면 다음 달 안에 또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02:50좀 속도의 무게를 좀 두고 있는 것이고
02:53교수님이 저번에 그 얘기 하셨잖아요.
02:54협상할 때 시간이 쫓기는 사람이 불리한 거라고 트럼프가 요즘 쫓기는 것 같다고.
02:58네. 그래서 미국은 지금 이 다섯 개 우선 협상 국가를 대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줘야
03:06자신들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03:11우리에게도 협상을 너무 길게 가져가지 말고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부터 좁혀가자.
03:17이런 식의 안을 제시를 한 거죠.
03:19그런데 이제 우리는 우리의 정치 일정이 있고 여러 내부적인 복합 상황이 있기 때문에
03:23우린 좀 신중하자.
03:25그렇죠.
03:25라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03:26이건 성급하게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죠.
03:29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알래스카 LNG 개발 투자하라고 우리한테 요구하는 게 나왔고요.
03:36예측했지 않습니까?
03:37그리고 또 두 번째가 조선업.
03:40우리나라가 또 세계적인 조선업 최고 1위 국가 아닙니까?
03:44맞습니다.
03:44여기에 또 투자, 우리의 도움을 얻을 것을 또 요청을 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03:49그런데 가장 걱정됐던 방해 비행기가 빠졌다고 해요.
03:52그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장에 등장할 거냐 안 할 거냐 와도 연계가 돼 있었던 거죠.
04:00그런데 이번에는 안 나왔어요.
04:01일본이랑 할 때는 나왔는데 우리랑 할 때는 트럼프가 안 나서네요.
04:05일단 노르웨이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있었지만 협상장도 좀 거리가 있었고요.
04:11그다음에 일본에서 이미 깜짝 등장을 해서 등장 효과를 이미 봤지 않습니까?
04:16그래서 이제 한국에 만약에 또 등장하게 된다면 좀 신선함이 떨어지는 면도 있는 거죠.
04:21그런데 중요한 건 이거 같습니다.
04:22방해 비 분담금 의제를 왜 안 꺼냈을까?
04:25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좀 조기의 성과를 내기 바라는 미국 측의 입장에서는
04:30방해 비 분담금 카드까지 만약에 패키지 딜 안으로 가지고 오려고 한다면
04:35이건 좁혀지지가 않을 수 있다.
04:37협상 기간이 너무 길어질 것을 우려해서 우리는 원래 투트랙을 원래 전략을 목표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04:43우리 측의 의도대로 들어와 준 것으로 보입니다.
04:47조금 전에 우리 교수님 얘기 들으신 것처럼 이대희 협의에 참석했던 미국 재무장관은요.
04:52생각보다 진행이 좀 빠르다.
04:55그러면서 좀 더 속도를 내자 이런 식의 압박을 했는데
04:58우리 정부는 서두를 생각이 없다라면서 신중하고 차분하게 하겠다라면서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05:05직접 들어보시죠.
05:07한편 우리 측은 한국의 정치 일정과 국회와의 협력,
05:36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05:41이에 대한 미측의 이해를 요청하였습니다.
05:44최상목 장관은 한국의 지금 정치적인 상황을 좀 고려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요.
05:57참 좋은 핑계 같아요.
05:58지금 우리 대선도 치르고 있고 안 그래도 우린 좀 이걸 신중하게 해야 될 협상인데
06:03국내 상황이 지금 혼란스럽고 대통령이 부재한 상황에 대선을 치르고 있으니 조금 시간을 둡시다.
06:11이건 뭐 명분이 있는 핑계가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인 생각이 듭니다.
06:15그리고 또 주목할 만한 부분.
06:18어제 협의에서 미국은 우리 한국의 조선업 협력을 좀 해달라는 제안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06:26오는 30일 우리 조선소에 미국 거물급 인사들이 방문할 수도 있다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06:34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우리나라를 방한할 것으로 예상돼서
06:38정용진 부회장이랑 만날 것이라고 다들 어제 떠들었거든요.
06:43그런데 조선소를 간다는 소리가 들려요.
06:45그러니까 뭔가 퍼즐이 지금 맞춰져 있죠.
06:49그러니까 미국이 진심으로 계속해서 우리 측에 협력을 요청하는 분야는 조선업이다라는 거고
06:56이번에 지금 우리 조선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존 펠런 미군 해군성 장관입니다.
07:05다음 주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때마침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이 시기에 맞춰서 방한을 하는데
07:15대통령의 아들만 가는 게 아니라 미국 해군성 장관도 가는군요.
07:19우리나라 조선소에.
07:20장관급 인사가 방한하는 게 사실상 처음이지 않습니까?
07:25그렇죠.
07:25이것도 의미가 있는 거고 사실상 특사 역할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같이 조선소를 방문한다라는 것도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는 거죠.
07:37이번에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스컷 베스턴트 장관이 거론했던 최선의 안을 한국이 가져왔다라는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왔었어요.
07:47이게 뭘 얘기하는 거냐라고 했더니 바로 조선업 협력에 대한 이야기였다라는 거죠.
07:53우리가 상호 관세와 자동차 관세 같은 양부를 끌어내기 위해서 카드를 제시한 게 LNG 투자 프로젝트도 있지만 조선업과의 혁명 이 부분을 카드로 꺼내들었는데 여기에 미국 측이 상당한 만족감을 표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08:07앞으로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협력은 상당히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08:15우리나라의 LNG선 이런 초첨단 선박 기술은 세계 최고죠.
08:22특히 미 해군 성 장관이 온 것도 미군 군함을 고치고 유지하는 기술 우리나라한테 도움을 청하는 겁니다.
08:31미국 워싱턴 상황도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08:34최근에 트럼프 대통령과 테슬라의 CEO자 일론 머스크가 드디어 이제 브로맨스를 깨고 헤어질 결심을 했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08:44두 사람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09:04머스크가 최근에 미국 재무장관과 거의 쌍욕이 오갈 정도의 다툼을 벌였다는 건데 이 싸움을 본 사람들의 평가가 이렇습니다.
09:26억만장자들이 프로레슬링 하는 줄 알았다.
09:30그런데 왜 싸운 거랩니까?
09:32일단은 국세청장 대행 자리를 놓고 일론 머스크와 스카프 베센트 장관 양쪽이 미는 소위 미는 인물이 달랐던 거죠.
09:40그런데 결국 트럼프는 베센트의 손을 들어주긴 했습니다.
09:44결과적으로 보면.
09:45그런데 이제 인성 과정에서 이런 식의 갈등을 겪은 것이고 소위 F가 들어가는 욕까지 할 정도로 굉장히 수위 높은 충돌이 있었다라는 거고.
09:54이 두 사람의 악연은 사실 스카프 베센트 장관이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되기 이전부터 인성 과정에서 여러 차례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10:04재무부 장관으로 원래 일론 머스크 CEO가 밀었던 인물이 지금 상무부 장관인 하우드 러트니를 재무부 장관으로 밀었던 거고.
10:13결국 이 과정을 알고 있는 스카프 베센트 장관이 일론 머스크한테 좋은 감정을 가질 리가 없겠죠.
10:20그런데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런 인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25그렇군요.
10:27뭐 일론 머스크가 이제는 좀 트럼프와 정치에 관심을 끄고 테슬라로 돌아가겠다.
10:34이런 얘기도 최근에 들리고 있는데 이 두 사람의 로맨스 언제, 브로맨스 언제 끝날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