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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 인생 졸업… 시민으로 돌아갈 것"
국민의힘 관계자 "한덕수 측, 나경원 측에 입주 문의"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 마지막 고비 '한덕수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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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이제는 그렇다면 법적으로도 책임을 지게 될 것이고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00:38제가 그걸 하겠습니다.
00:43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이제 두 사람으로 압축됐습니다.
00:47김문수 후보 그리고 한동훈 후보 이 두 사람이 막판을 겨루게 됐습니다.
00:53탄핵 반대파와 탄핵 찬성파 양극단의 선봉에 있는 두 사람이 1대1 구도를 만들게 된 건데요.
01:03최종 대선 후보를 선발하는데도 결국에는 탄핵 찬반이 핵심 쟁점이 된 구도가 됐습니다.
01:11이 과정에서 치열하게 싸웠지만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기 마련이죠.
01:182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후보는 전격 정계 은퇴까지 선언했습니다.
01:25정치 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습니다.
01:34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습니다.
01:38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01:43이번 대선에서 저희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01:47꼭 우리랑 함께 뜻을 이뤄서 적어도 대한민국을 다시 이길 것부터 구하고
01:54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모시는 그런 역할을 한참 더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2:00오랫동안 정치를 해오셨잖아요.
02:02그 여정들을 생각해보는 참 존경심이 들고요.
02:05그저께 대선에 이기기 위해서는 혼잣도 있는 것 같다.
02:08기술권 정치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2:11이렇게 홍준표 후보가 이 결과 발표 직후에 정계 은퇴까지 선언하면서
02:20마치 송별회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02:24홍 후보는 아예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라고도 했는데
02:27남은 대선 과정에서 개입하고 싶지 않다.
02:32어떤 역할도 하고 싶지 않다.
02:34이런 뜻인 건지.
02:35또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홍준표 후보와 굉장히 막역한 사이.
02:40국회의원 생활을 아예 처음부터 같이 시작했고
02:43홍 후보가 문수영, 문수영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막역한 사이로 알고 있거든요.
02:50그렇다면 홍준표 후보는 어떻게 이 대선을 맞이하겠다는 걸로 해석을 하면 됩니까?
02:56지금 홍준표 후보 본인의 말을 액면 그대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03:00그러니까 본인은 어쨌든 정치를 떠나겠다는 거고
03:02이번 대선에서의 본인의 역할은 여기까지다라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03:06심지어 탈당까지 말씀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03:08저는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걸로 봅니다.
03:14사실상 그런 역할을 안 하겠다고 선언을 한 것이고
03:17거기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배경이 있는 것 같아요.
03:19그러니까 이번 경선을 통해서 본인이 느낀 소외 중에는
03:23정말 본인을 돕는다고 하는 인사들이
03:25정말로 홍준표라고 하는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서 도왔는가.
03:30사실은 어떤 그 밖의 다른 정치적 고려, 이후의 당권이라든가 그런 부분에 더 마음이 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고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제는 전개를 은퇴하고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3:47그러면 김문수, 한동훈 두 후보에 남아있는 대결은 앞으로 이제 계엄의 바다를 어떻게 건널 것인가 아니면 다음에 건널 것인가
03:55또는 이재명 대표와 맞서 싸울 사람으로 누가 더 적합한가 이런 부분들에 초점을 두고 전개되지 않겠나 하고 생각됩니다.
04:02일단 2차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후보, 1차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후보, 그 지지세가 어디로 흘러갈지도 굉장히 관심사인데
04:13저는 홍준표 후보가 저렇게 전개 은퇴를 해버리면 그 지지층이 어디로 갈지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04:19일단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거든요.
04:24자, 이런 합종연행도 마지막 최종 후보 선정에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4:31그렇죠,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탄핵 찬성 쪽이었고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탄핵 반대 쪽에서 약간 애매한 스탠스, 모호한 스탠스로 좀 넘어가던 중이었습니다만
04:41그래도 결국 홍준표 후보의 지지 기반은 탄핵을 반대하셨던 분들이거든요.
04:45그렇기 때문에 저는 홍준표 후보가 굳이 개인적인 지지 선언이나 이런 거 경선 캠프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은 자연스럽게 탄핵 반대 후보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04:55김은수 후보로.
04:56갈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다만 홍준표라는 정치인의 독특한 캐릭터가 있지 않습니까?
05:01그래서 청년 세대들의 지지도 받고 있었고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탄핵에 반대해서 홍준표를 지지했던 분들은 김분수 후보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겠지만 그래도 홍준표라서 지지했던 일부는 아마도 그쪽으로 흘러가지 않고 본인들의 개인적 판단을 하지 않을까 전부 다 간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수는 아마도 김분수 후보 쪽으로 굳이 지지선을 하지 않아도 흘러갈 거라고 저는 봅니다.
05:21저 두 후보가 최종 결선을 모두 마치고 혼자 남게 되더라도 끝난 게 끝난 게 아니죠.
05:32관문 하나가 갑자기 더 생겼습니다.
05:35더 큰 관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05:37출마가 예상되는 한독수 권한대행과의 단일화가 남아있게 됩니다.
05:41너무 앞서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05:46당에서도 또 생각이 있으실 거고 하기 때문에 차차 논의가 될 것으로 봅니다.
05:53단일화 필요성을 다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05:55어떻게 하느냐?
05:57여러 가지 있는데 그 부분은 앞으로 조금 논의됐으면 좋겠습니다.
06:00저는 후보가 되면 누구와도 대화할 것이고 누구와도 힘을 합칠 겁니다.
06:06그런데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고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은 사람과의 단일화까지 그렇게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06:13이건 지금 국민의힘의 경선을 힘을 빼는 겁니다.
06:18이 경선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국민 관심을 끌고 국민들을 설득해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06:24일단 김문수 후보, 한동훈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만 온도의 차이는 좀 있습니다.
06:35누가 더 적극적이냐 아니냐 이 차이일 것 같은데 최종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06:40이 단일화 룰을 둘러싼 협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6:47순조로울 수도 있겠죠.
06:48단일화를 더 적극적으로 열어놨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본다면.
06:52자 그런데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선언이 지금 초일기에 들어갔죠.
06:58이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07:00대선 캠프가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나경원 의원 경선 캠프가 사용했던 그 사무실에
07:06이미 입주를 했다라는 얘기도 들리고요.
07:10일단은 뭐 분위기는 확정적입니다.
07:14그렇죠. 지금 나경원 의원이 8강에서 4강 올라가는 과정에서 탈락을 하면서
07:20그 사무실에 한덕수 권한대행의 캠프 구성 실무진들이 28일부터 일을 하고 있다라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07:29그리고 최근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사퇴를 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가속도가 붙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 것이죠.
07:37지금쯤 되면 이제 출마는 거의 기정사실화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07:42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다면 구민의 후보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노력을 해서 당의 후보가 되었는데
07:49그때 또 어떻게 보면 당원도 아닌 사람과 단일화를 해야 되는 과정들에 있어서
07:54당연히 내부적으로는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7:58다만 지금 상황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대해서
08:02어떻게 보면 헌법재판소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은 하였습니다만
08:08그 안에서 민주당의 폭주에 대해서도 분명히 짚은 부분들이 있거든요.
08:12그렇다면 우리가 이번 대선 과정에 있어서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라는
08:17큰 대의명분 안에 모두가 함께해야 된다라는 것에 있어서는
08:22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08:24그럼 그 과정에 있어서 꼭 한덕수 권한대행이 함께한다고 해서
08:29그쪽으로 우리 국민의힘 후보가 어떠한 자리를 내놓는다든지
08:33저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08:35단일화 룰에 대해서는 좀 이야기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08:39충분히 우리 당 후보도 한덕수가 어떻게 보면 선대위원장이 되고
08:44우리 당 후보가 당 대표로서 후보가 되는 이런 것들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08:49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너무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8:54알겠습니다.
08:54지금 그 말씀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 선언을 할 경우에 최종 후보는
09:00마치 한덕수 권한대행이 되는 것처럼 다른 경선 후보들이 흡수되는 것처럼
09:06표현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
09:10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09:12이게 지금 핵심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09:15한덕수 권한대행 측이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09:22인사들과 물밑 접촉을 계속하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는데요.
09:28이런 것들도 다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우군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9:34저희 채널A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한덕수 대행 측은 일단 무소속 상태로 후보를 단일화한 뒤에
09:43그다음에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9:49일단 외곽에서 존재감을 좀 키운 뒤에 단일화를 하는 게 좀 유리하겠다.
09:55뭐 이런 전략인 건가요?
09:57저걸 국민들께서 과연 자연스럽고 공정한 발상이라고 생각하실지 저는 굉장히 응원입니다.
10:03이 선거 스케줄이요. 5월 3일에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이 됩니다.
10:06그리고 5월 10일부터 후보 등록이에요.
10:09지금 한덕수 대행 측의 저 구상은 그러면 그 일주일 사이에 뭔가 단일화를 해서
10:14국민의힘의 후보를 교체해서 국민의힘 후보가 되겠다.
10:16이런 구상인 것처럼 들립니다.
10:19지금 77만 당원이 내일부터 다시 결선 투표를 하는데 그러면 그 투표를 물로 만들겠다는 것인지
10:25정말 국민의힘의 당원 지지층과 라포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의문이 들어요.
10:32우리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정치는 자연스러워야 되고 공정해야 됩니다.
10:37한덕수 대행이 당의 경선에 참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0:40국의 우회에서 저런 길을 택하는 것에 대해서 아마 많은 분들께서 의문을 갖고 지켜보시리라고 생각합니다.
10:47선입당 후 단일화냐 아니면 선단일화 후 입당이냐 두 가지 모두 잡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0:58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가 불러올 논란들.
11:02글쎄요 뭐 제가 한덕수 대행 단일화 얘기를 하니까 굉장히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객관적으로 또 한번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11:16글쎄요 일단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본인이 대선 출마의 그런 뜻을 밝히지는 않지 않았겠습니까?
11:23지금 나와 있는 보도만 살펴보더라도 실무진조차도 제대로 구성되지 못해서 다른 그런 선대본 측에다가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1:33그만큼 대선 출마를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단일화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저는 좀 너무 앞서 나간 얘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11:42그리고 지금 과연 지금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후보가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얼마만큼 본인이 가지고 있는 그런 기득권을 내어놓을지도 저는 의문인 것 같아요.
11:54사실상 단일화 협상을 위해서는 여론조사라든가 여러 가지 방식이 고려될 수가 있고 여론조사 문구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12:02거기에 대한 협상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짧은 시간 안에 최종적인 후보를 선출할 수 있을지도 좀 의문스러워 보이고요.
12:09그래서 저는 한덕수 총리가 아무리 본인이 대선 출마에 욕심이 있고 단일화 욕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시는 분의 뜻에 아마 굉장히 많이 좌우될 가능성이 있고
12:21그리고 지금 단일화라고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다음에 정몽준 전 의원의 단일화를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12:29그 경우와 지금의 경우는 너무나 다른 차이가 있는 부분이 정몽준 전 의원의 경우에는 그 당시에 굉장히 높은 지지율을 얻었던 후보였습니다.
12:38사실상 대선 후보로서는 1위를 각축할 정도의 수준이었거든요.
12:42그런데 지금 나와 있는 한덕수 총리는 그 정도의 지지율이 아니에요.
12:46지금 현재로서는 꽤 큰 차이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12:50현실적으로 단일화를 하는 필요성이 있을지도 아마 충분히 고려해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도 됩니다.
12:56정치인들은 정치권은 그리고 정치 패널들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이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여러 가지 논평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만
13:08최종 결정은 누가 합니까? 유권자들이 하겠죠.
13:11국민들이 이걸 지켜보고 투표소에 얼마만큼 나가서 누구를 찍냐가 답을 결정합니다.
13:21정치인들의 시나리오가 맞을지 국민들의 표심이 오를지는 지켜보겠습니다.
13:2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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