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단일화 실패할 거란 생각 안 해"
압박 나선 한덕수…"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배반"
한덕수 "어떤 방식의 단일화도 모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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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그러면 당장 오늘 저녁에 예정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만남이 성사가 돼야 하는데 우리 강전회 대변인 말로는 중간에 오후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00:12바로 당원 여론조사 이 내용과 형식 때문에 김문수 후보 측에서 어떻게 나올지 불안하다 이렇게 얘기를 또 예측을 해주셨는데 두 후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갈등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지 한덕수 예비후보 입장이 궁금합니다.
00:32어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여기에 참석한 한덕수 전 총리의 이야기 짧게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00:42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거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민들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0:53저는 모든 문을 열었습니다. 저는 어떤 방식의 단일화에도 다 찬성입니다.
00:59모든 전부터 끝이 단일화이니까 단일화에 대해서 두 분이 서로 갖고 있는 그런 의견들을 말씀을 나누지 않겠어요.
01:09아무래도 눌도 얘기하실 거고 앞으로 누가 후보가 되든 당의 지원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당을 완전히 배제한 단일화든 대선 과정이든 당을 제외하고 할 수는 쉽지 않을 겁니다.
01:27또 그 맞지도 않고요.
01:28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한덕수 예비후보 측도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셈인데요.
01:40손학규, 이낙연, 김종인 등을 만나면서 여러 원로 인사들을 만나면서 반명 빅텐트 행보를 한덕수 예비후보가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01:52하지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전승 논란, 그러니까 무임승차 논란에서는 자유롭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01:59바로 이 부분이 김은수 후보 측에서도 가장 문제 삼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02:04그런데 단일화 인물 선호도 여론조사를 보면 바로 이 부분이 국민의힘에서 강조하는 부분이죠.
02:11여론조사가 잘 나오고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에 모든 걸 걸겠다.
02:16뭐 이런 입장이죠.
02:18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또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덕수 전 총리가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30한덕수 전 총리가 어떤 방식의 단일화도 난 다 열어놨다.
02:34이렇게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것조차 또 김은수 후보에게는 압박이 되겠죠.
02:39그렇죠. 그런데 김은수 후보가 이 모든 것은 저는 본인이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2:44김은수 후보가 자초한 일이라고요?
02:45그렇죠. 왜냐하면 그 경선 과정에서 본인이 그때는 김문수가 아니라 김덕수 아니었습니까?
02:50그러니까 김덕수로 활동하면서 뭔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02:56권영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패착은 그때 즉시하겠다고 했을 때 즉시가 정확히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되묻지 않은 거기에 있는 거죠.
03:06그러니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난 단일화 할 거다.
03:08단 국민의힘 후보 등록한 이후에 하겠다. 그때 최대한 빠르게 하겠다.
03:11이렇게 이야기하면 되는 겁니다. 11일까지만 버티면 시간은 또 김문수 후보의 편이 되기 때문이죠.
03:16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난 말을 바꾼 적이 없다.
03:19나는 국민의힘 후보,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는 것 자체가 일단 11일 전에는 절대 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겁니다.
03:25왜냐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서 선출된 후보가 나은데 그러면 11일, 11일 날은 국민의힘 후보로 내가 등록을 한 이후에 내가 약속했던 단일화를 그 이후에 한해 해야 되는 건 아니냐라고 주장할 수 있는 거죠.
03:38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보고 있는 표처럼 중도층까지 합친 표에서는 한덕수 후보에게, 한덕수 후보가 훨씬 앞서고 있지 않습니까?
03:45이것도 김문수 후보가 자초한 거죠. 왜냐하면 내부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사실 탄핵에 반대했던 분들,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의 탄핵 반대 스탠스를 조금 누그러뜨리는 행보를 보여왔잖아요.
03:57그게 다 중도층에 어필하기 위함이었는데 김문수 후보는 달랐습니다.
04:00계속해서 경선을 이겨야 되니까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는 강성 지지층이 다수를 차지하니까 계속해서 강경하게 나갔기 때문에 중도층의 민심을 잃게 된 거기 때문에 이 모든 상황, 어떤 상황이든 결국 김문수 후보가 자초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4:13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