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시후. 두 번의 경찰 출두 시일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진 그가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서부경찰서에 전격 출두했습니다. 사건 당일에 대한 진실과 자신의 무고함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의지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네. 서부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Q) 오늘 박시후씨가 서부경찰서에 출두했다고요?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예정대로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오전 10시 정각 이곳 서부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출두 예정시각보다 10분앞선 9시 50분 수십여명이 경찰병력이 동원돼 바리케이트가 쳐지면서 서내가 술렁였고요.10시 정각 한눈에 들어오는 검정 승합차가 서 안까지 들어섰고 이윽고 차에서 내린 주인공은 박시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흰 셔츠에 상하의 검정색 수트 차림으로 다소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비교적 깔끔한 모습으로 10여걸음을 걸은 박시후는 200여명의 취재진 앞에 섰는데요.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입을 뗀 박시후는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라고 짧게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남기고 들어갔습니다.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떴는데요. 오늘 박시후의 서부경찰서 출두..어제 저녁에 변호인 측에 의해 공개가 된 부분이었죠. 박시후 변호인 측은 수사가 지연될수록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이 양산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1일 오전 10시 박시후가 서부경찰서에 전격 출석하기로 경정하였습니다..라고 전한바 있습니다.이어 박시후씨는 앞으로 조속히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며 위 과정에서 그동안 난무해온 각종 오해와 억측들이 모두 해소될 것을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서부경찰서의 공정한 수사에 대한 당부와 기대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마무리 한바 있습니다.

Q) 오늘 박시후씨가 서부경찰서에 전격 출두하기까지 많은 일 들이 있었죠? 박시후씨의 성폭행 혐의 피소사건. 그간 있었던 일을 정리해주시죠.

A) 네 배우 박시후는 후배 K군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양을 강간한 혐의로 지난 15일 피소됐습니다. 고소인 A양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K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지난 19일 박시후에게 1차로 출석 통보를 했지만, 박시후 측은 변호인 선임 등을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고 2차로 지난 24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할 것을 재차 요청했지만 이번엔 변호인 교체 및 관할서 이송 신청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날 박시후는 서부서에 출석해 자신의 억울함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싶다는 입장을 적극 피력했으나 새로 맡은 변호인이 준비할 제출 서류 등이 필요했고 워낙 민감한 사건인 만큼 더욱더 면밀한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는데요. 박시후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서부경찰서가 박시후의 피의사실을 노출, 피해가 심각하다"라며 "적법한 사건 이송 처리 절차에 대하여 이를 적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상급기관의 결정을 받아 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이송신청을 반려하고, 출석을 요구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고요. 또한 여기에 불응 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바 있습니다. 경찰은 통상 성폭행 관련 수사 과정에서 거치는 절차죠. 고소인 A양의 머리카락, 혈액, 소변 등에 관한 약물 성분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이번주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사건 해결의 가장 큰 핵심이 되고 있는.. 박시후의 후배K군과 고소인A양의 메시지 내용을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 입수해 전해드리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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