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전
해외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임창용과 오승환에게
72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사실상 시즌이 끝난 불혹의 임창용은
은퇴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감한 사안답게
KBO 상벌위원회는
2시간 반 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임창용과 오승환 모두
KBO 리그에 복귀할 경우
시즌 경기의 50%,
즉 72경기를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양해영]
"스포츠 도박이라든지 사회적 물의에 대해 엄중한
제재를 가하는 게 추세라...."

삼성 채태인의 도박 때보다
월등히 수위가 높아졌지만
음주 사고를 낸
정찬헌보다는 낮은 수위라
팬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조호영]
"다른 공인들에 비해서 약하게 받았다고 생각해요.
남들은 몇 년씩 하고 나와도 비난을 많이 받던데."

[이승언]
"징계자체는 적당했던 것 같고요.
잘못한 건 맞지만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도록..."

비난 여론과 징계 경기수를 감안하면
올 시즌 등판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임창용]
"나중에 따로 다 말씀드릴게요.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는 갖고 계시고요?)
네."

임창용은 일단 미국 마이너리그나
대만 리그 등에서 활동한 뒤
향후 국내 복귀를 타진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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