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years ago
뉴질랜드 — 고래 내장이 여러분들 옷에 튀는 상황, 결코 원치 않으실 겁니다.

고래집단폐사로 부폐되고 있는 시체가 ‘뻥’터질까 우려되어, 뉴질랜드의 한 해변가가 폐쇄되었습니다.

뉴질랜드 남쪽 섬의 북단에 위치한 골든베이의 얕은 물에서 고래가 밀려올라오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경찰당국은 고래시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의 첫 단계는 바로 고래시체들의 장기들이 터져나오지 않도록 하는 일입니다.

죽은 고래들은 폭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높은 온도에서는 더욱 그렇죠. 메탄가스가 시체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들의 두꺼운 피부와 고래지방이 가스가 새어나오는 것을 막기는 하지만, 종종 압력이 높아져서, 징그러운 장기와 체액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고래시체가 뻥 터지는 결과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 작업원들은 가스를 빼내기 위해 고래시체에 구멍을 뚫고있습니다. 아마, 이 작업을 하면서 그들의 얼굴에 대고 아무것도 터져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테지만,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고래시체들 중 일부는 매시 대학교에 가게 될 겁니다. 과학자들이 무엇이 고래 집단폐사를 야기시킨 것인지 알아내기 위한 것이죠. 나머지는 매장되거나, 바닷물에 씻겨가도록 해변가에 남겨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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