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 앵커멘트 】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런 돌고래의 행동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고 하는데,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된 돌고래의 애틋한 모성애 함께 보시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돌고래떼가 파도타기를 하듯 푸른 바다를 여유롭게 헤엄칩니다.

제주 앞바다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남방큰돌고래떼입니다.

무리지어 노니는 돌고래떼를 가까이 다가가 관찰했더니, 돌고래 한 마리의 등에 무언가가 얹혀 있습니다.

등에 무언가를 업고 물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합니다.

돌고래의 등에 얹힌 건 태어난 직후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돌고래입니다.

부패해 형체도 알아볼 수 없지만, 어미 돌고래는 새끼 돌고래를 물 위로 밀어올립니다.

새끼 돌고래가 등에서 떨어지면 그때마다 건져내 다시 등에 업기를 반복합니다.

▶ 인터뷰 : 손호선 /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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