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충격에 강하고, 가벼워 항공기부터 자동차까지 폭넓게 이용되는 신소재인 탄소 섬유,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세계적인 탄소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 연합체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경북 구미에 들어섰습니다.

이에 맞춰 탄소산업 포럼과 기술 전시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시장 한가운데 자리한 최신 승용차.

보닛과 트렁크 등에 철판 대신 탄소 섬유 소재 부품이 적용됐습니다.

비용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다양한 장점 때문에 탄소 섬유 소재를 찾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이런 탄소 섬유 부품을 적용하면 무게는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고, 또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이 철강 소재 보다 뛰어나 안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경북 구미에서 탄소산업 포럼과 탄소산업전이 열렸습니다.

[남유진 / 경북 구미시장 : 탄소 산업은 한마디로 말하면 4차 산업 혁명의 쌀입니다. 구미가 그동안에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 등을 했지만, 이제는 신소재 중 핵심적인 탄소섬유로 (도약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탄소 섬유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만든 탄소 섬유 산업 클러스터가 경북 구미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벨기에와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정보를 나누고 기술을 공유해 아시아 탄소 섬유 산업을 이끄는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나르 메르츠 / 탄소 산업 클러스터 대표 : 한국 구미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인구를 만날 수 있는 지역입니다. 비행기로 2~3시간 이내 지역에 8억 명의 인구가 있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가벼운 무게에 뛰어난 복원력, 또 강성도 뛰어나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 등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는 탄소 섬유 소재.

클러스터 조성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들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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