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북미회담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나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나리오. 어떤 걸까요? 함께 들어보시죠.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수위원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얘기를 들어봤는데 종전선언, 미국 초청 이런 얘기도 하더니 마지막에는 마음에 안 들면 나 회담장 나갈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두 가지 시나리오가 다 머릿속에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읽는 법이 저분의 입을 보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입이 매일 바뀌거든요. 그러니까 어디를 보느냐, 눈을 봐야 되거든요. 이미 한번 싱가포르 회담을 취소한 적이 있죠. 그때 위기가 있었다는 얘기고 그 이후로 여기까지 왔다는 이야기는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들, 전 세계인들에게 약속을 한 게 나는 다르다. 과거의 공화당 민주당 정부와 다르고 나는 이 문제를 확실히 해결한다라고 지금 싱가포르로 가는 거거든요.

거기에다 지금 미국 국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거든요. 그런데 만일 이번에 가서 밋밋하게 성과를 가져온다? 그러면 사실 사면초가에 취하게 되겠죠. 대략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큰 틀의 합의는 됐고 지난번에 아주 큰 봉투의 친서에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답의 상당 부분이 들어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싱가포르로 가는 거죠. 그러니까 상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저 정도면 됐다 하는 정도의 성과는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다만 마지막, 그러니까 CVID는 아니더라도 CVID에 준하는 내용은 들어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을 강조하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지금 자꾸 회담이 한 번에 끝나지 않을 거라는 얘기는 사실은 이번의 비핵화회담이 불확실하다는 게 아니고요. 비핵화라고 하는 과정도 힘들지만 지금 말이 나온 것처럼 종전선언, 불가침, 수교 이렇게 가다 보면 큰 고비가 몇 번 있고 그때마다 정상회담이 필요하거든요.그렇기 때문에 큰틀의 물줄기를 봐야지 그 사이에 있는 잔잔한 파도를 봐서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어렵죠.


이번에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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