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음주운전 적발…소속사 “전면 활동중지”

  • 6년 전


가수 한동근 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는데요,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한동근 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서울 방배동 남부순환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한 씨 측은 오늘 활동 중지를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한 씨가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자신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뇌전증 환자에게 음주는 운전 중에 발작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지금 완치가 되셨는지 안 되셨는지도 지금 파악이 안 돼서 일단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하고 나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한 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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