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7일 김정은 만난다…당일치기 방북

  • 6년 전


폼페이오 장관이 일요일 평양에 들어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납니다.

과장 화법을 즐겨쓰는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나는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한 직후입니다.

먼저 박정훈 특파원의 리포트를 보고, 워싱턴을 직접 연결해 질문해 보겠습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금주 일요일로 확정됐습니다.

하루를 묵었던 3차 방북과는 달리 당일치기 일정입니다.

6일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한 뒤 다음날 평양으로 날아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납니다.

그날 오후 서울로 온 뒤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방북 성과를 공유하고, 다음날 중국 베이징을 거처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헤더 나워트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의 대북 정책은 바뀐 게 없습니다. 모든 것은 그대로입니다. 제재 역시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이번 방북에 처음 동행하는만큼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의 실무라인도 가동될 전망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은 비핵화 교착국면을 풀고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까지 연결하는 중차대한 일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국 북한이 어떤 비핵화 조치를 내놓을 지, 미국은 또 어떻게 화답할 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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