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문 폼페이오 “北과 비핵화 면밀한 협력 필요”

  • 6년 전


북한 비핵화 과제를 안고 있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동북아 릴레이 순방이 시작됐습니다.

내일 방북을 앞두고 지금 일본을 찾았는데 도쿄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1]김범석 특파원, 폼페이오 장관 아베 총리와 면담했죠?

[기사내용]
폼페이오 장관은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양측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아베 총리는 예상대로 일본인 납북자 송환 문제를 꺼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오늘, 북한에 대해, 특히 납북자 송환 문제 등을 미·일 간 면밀히 함께 논의하고 싶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북한과 어느 정도 일정으로 회담할지 함께 논의하고 싶습니다. 비핵화를 위해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2]관건은 역시 북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인데 전향적인 발언이 나왔다고요?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약속을 지킨다면 종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며 여기에 중국도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환영했습니다.

중국과 무역 전쟁 중인 상황에서도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과 공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통해 2차 북미 정상 회담 일정과 장소가 정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뒤 오후에 서울로 날아가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 결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sism@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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