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도 오늘 경찰에 출두했습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계속해서 유주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파란 정장 차림으로 경찰서 포토라인에 선 김혜경 씨.
취재진의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김혜경 /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트위터 계정 소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김 씨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에도 비공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조사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2시간 여만에 귀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문제의 트위터 계정이 김 씨 것이 맞는지를 집중 캐물었고, 김 씨는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전해철 의원이 고발한 이후 경찰 수사는 일곱달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경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유를 설명하겠다“며 "수사는 세밀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소환 조사로 이제 수사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상황.
경찰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추진엽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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