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직접 성매수도 했다”…혐의 추가해 영장 신청

  • 5년 전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에게 성매매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승리가 직접 성매수를 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조만간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에 기습 출석했던 가수 승리.

[승리 / 가수 (지난 2월 27일)]
"모든 의혹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 임하겠습니다."

모두 18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성접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승리 / 가수 (지난 3일)]
"(성접대 의혹 아직도 부인하시나요?) … "

이와 관련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성매수 혐의를 포함시켰습니다.

지난 2015년 성매매 알선 혐의와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등과 함께 성매수 혐의를 추가시킨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수 혐의와 관련해 "2015년 성접대 당시와는 다른 시기"라며 "성매수를 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성매수와 관련한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는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성매수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다음 주 버닝썬 관련 의혹의 발단이 된 폭행 사건과 연예인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편집 : 최현영
그래픽 :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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