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野 오늘부터 당권 투표 돌입…당권주자들 신경전

  • 3년 전
[뉴스포커스] 野 오늘부터 당권 투표 돌입…당권주자들 신경전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오늘 시작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간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에 나선 가운데 정치권의 진상조사 촉구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 부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오늘부터 야당의 당권주자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권 후보들이 서로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습니다. 먼저 이준석 후보 측은 "특정 후보 캠프에서 당원명부를 유출해 자신을 비방하는 문자를 보낸 정황이 드러났다"며 수사 의뢰를 요청했고요. 나경원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과 함께 윤석열 전 총장을 배제하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또 주호영 후보측은 이준석 후보측의 높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특정 세력 배후설'을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그야말로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는 중이에요?

정부가 조금전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문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병영문화의 폐습으로 억울한 죽음을 낳았다'며 처음으로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 피해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앞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하면서 단호하고 엄중한 처벌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거든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병영문화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군의 조직적 은폐정황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정치권의 명확한 진상조사를 요구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군 합동수사단을 꾸린 것을 넘어 민간조사 요구, 군 사법 시스템의 개혁, 특검과 국정조사요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런가운데, 유족 측이 국민의힘 국방위 소속 의원인 하태경, 신원식 의원실에 지난달 24일과 25일 쯤 관련 제보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이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두 의원은 비서들이 아무 보고를 하지 않아 사실을 몰랐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군대 내 성추행 사건을, 두 의원 비서가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보고를 하지 않은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현충일을 맞아 윤석열 전 총장이 현충원 참배에 나섰습니다. 또 연 이틀, K-9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와 천안함 생존자 만나기도 했는데요. 특히 현충원 방명록에 작성한 말을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 "고 했거든요. 이런 윤총장의 호국 행보, 말 그대로 '공식적인 대권행보'를 시작 한 것으로 봐도 되는 것 아닙니까?

이런가운데 "별의 순간"을 언급하며 윤석열 띄우기에 나섰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다시 한번 윤석열 전 총장 깎아내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의 회동에서 "검사가 곧바로 대통령이 되는 경우는 없다"며 "수사 같은 한 분야만 했지, 다른 분야는 잘 하겠냐"는 등 줄곧 냉랭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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