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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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없는 며느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큰 며느리가 생겼지만 이야기 한 번 하려면 답답함에 가슴을 친다는 시어머니 조영주(72) 여사. 결혼을 한지 2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한국어 보다는 영어가 편하고, 그도 통하지 않을 땐 그림부터 들이미는 덴마크에서 날아온 '예술가' 며느리 소피(35) 씨 때문이다.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고, 생각은 더 통하지 않으니서로 답답하기만 한 고부사이. 과연 둘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가족이란 이름으로 한 가정 안에 있는 두 여인, 고부
고부간의 갈등은 어디에나 있어 왔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고부 갈등은 여느 가정과 다른 면이 있다.
서로 다른 언어, 서로 다른 국적, 서로 다른 문화라는 큰 벽이 존재한다.
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있는 여인들, 고부

-한국으로 시집 온 다문화 여성 이야기-
오직 결혼만을 위해 낯선 한국 땅을 찾은 그녀들.
그러나 말도 설고, 음식도 설고, 사람도 설은 한국에서의 삶은 녹녹치 않다.
최선을 다한다는 며느리, 하지만 시어머니는 대체 왜 나를 못마땅해 하는 걸까.

-다문화 여성을 며느리로 맞이한 시어머니의 이야기-
며느리를 맞이했으니 한시름 놨다고 생각했다.
살림도 맡기고, 손자도 키우고 알콩달콩 잘 지내보려했다.
그런데. 살림부터 청소. 남편 내조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며느리가 아무리 다른 나라에서 왔다지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함께 있으면 어색하고 숨 막히는 두 사람,
고부가 함께 며느리의 친정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남편도 아이도 없이 오직 두 사람만이 믿고 의지할 동반자로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의 골을 메워가는 시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역지사지'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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