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4강' 발표…'역대 최고치' 당원투표가 승부처

  • 3년 전
국민의힘, 오늘 '4강' 발표…'역대 최고치' 당원투표가 승부처

[앵커]

국민의힘은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칠 4인의 명단을 오늘(8일) 발표합니다.

최고치를 기록한 당원 투표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승부처인데요,

후보들의 막판 공방전은 뜨거웠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이틀간 이뤄진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각각 30%와 70% 비율로 반영되는데, 특히 49.94%로 역대 최고 투표율를 기록한 당원투표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립니다.

기존 28만명 당원에 더해, 이준석 체제 출범 후 새로 가입한 '10만 당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20~40대 젊은층과 호남 당원이 각각 늘어난 2차 컷오프 투표 결과를 분석하면, 당원 투표가 50% 반영되는 최종 본경선 결과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8명의 주자들은 저마다 새로 유입된 당원 표심이 자신에게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당심 잡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과 인천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저도 국민의힘에 들어오고 나서 당원배가운동을 저도 열심히 했고 그러니까 한 번 결과는 보시죠"

윤석열 캠프는 이른바 '항문침 전문가'와의 관계, 토론회 뒤 유승민 후보와의 충돌설은 유 후보 측이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천안함 함장'을 향한 막말로 논란이 된 인사를 국민통합특보에 임명했다가 비난이 일자 해촉하기도 했습니다.

울산을 찾은 홍준표 후보는 20~40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하며,윤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미신에 절어가지고, 점쟁이 대선 하려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우선 깨끗해야 됩니다"

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와 '항문침 전문가'의 친분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날을 세웠고, 홍 후보의 '공매도 폐지' 주장도 비판하며 차별화를 했습니다.

경북 북부를 찾은 최재형 후보, 자영업자들 만난 원희룡 후보, 삼성전자를 방문한 황교안 후보는 컷 통과를 위한 마지막 4위 자리를 놓고 경합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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