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놀이철에 미리 알아두셔야 할 뉴스입니다.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일부 어린이용 튜브가 기준보다 잘 찢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물놀이 필수품인 형형색색 어린이용 튜브.
성인용과 달리 4~10살 어린이 몸에 맞게 제작돼 뒤집어지거나 쏙 빠지는 일이 적습니다.
그런데 일부 제품이 기준치보다 얇아 잘 찢기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최근까지 시중에 유통된 '백조 튜브'의 경우 두께가 기준치인 0.25mm에 미달됐고, 성인용 제품 상당수도 기준치보다 0.1~0.2mm 가량 얇아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지영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
"원단의 두께가 기준치 이하일 경우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고 터질 수가 있어서 익사 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 많이 쓰는 어린이용 우산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나 납 같은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해당 제품 유통을 즉시 중지시켰습니다.
또 소비자가 판매자로부터 환불받을 수 있게끔 문제가 된 56개 제품 정보를 '소비자24' 등 인터넷에도 공개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강승희
영상편집 : 형새봄
박지혜 기자 sophi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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