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앵커]
우리나라는 2018년 F-35A 전투기를 도입하며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됐죠.

원조격인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 편대와 함께 한반도 상공에서 처음으로 연합 훈련을 펼쳤습니다.

미군 전략폭격기들도 속속 한반도 인근에 배치되며 북한과 중국에 대한 억제 전략을 펴는 모습입니다.

곽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르는 전투기

현존 전투기들 중 가장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전투기 F-35A 입니다.

한미 양국 공군의 F-35A 전투기들이 한반도 상공에서 뭉쳤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양국 F-35A의 상호 운용성 등을 높이기 위해 연합 훈련을 펼쳤습니다.

2018년 3월 F-35A를 국내 도입한 이후 F-35A 연합 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F-15K, KF-16, F-16 등 전투기 30여 대도 함께 참가했습니다.

[라이언 워렐 중령 / F-35A 조종사]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보여줄 수 있도록 대한민국 공군의 F-35A와 안전하게 전술 훈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한미 양국군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 전략자산 전개 확대에 합의한 이후 밀착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부터 열리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서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축소된 대규모 한미 연합 실기동 훈련이 4년 만에 재개되는 셈입니다.

반면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한반도에 극히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영상제공: 공군
영상편집: 방성재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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