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앵커]
여신도를 성폭행 혐의로 10년 간 복역하고 만기 출소한 JMS 총재 정명석 씨에게 검찰이 또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에도 성폭행 등 혐의입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마스크를 쓴 여성이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과거 JMS 신도였던 영국 국적 A 씨입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JMS 총재 정명석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 성폭행 피해 주장]
"2021년에 정명석이 저를 한국 오라고 했습니다. 한국으로 왔습니다.저는 그때부터 성폭행까지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호주 국적의 B 씨는 정 씨를 만나기 위해 국내에 들어온 뒤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2명은 지난 3월 정 씨를 성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정 씨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정 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는 여러 가지 혐의점 중에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속의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들도 경찰에 고소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MS라는 종교단체를 이끌고 있는 정 씨는 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차고 지난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영상제공: 크리스천투데이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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