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시진핑, 발리서 첫 한중 정상회담

  • 2년 전
[현장연결] 윤대통령·시진핑, 발리서 첫 한중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금 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를 조금 넘어 시작해 지금은 종료가 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긴 이번이 처음인데요. 양국 정상이 마주 앉기는 2019년 이후 3년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한중관계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국제규범에 기반한 자유와 평화, 번영"을 강조하면서 중국 역할의 중요하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시 주석을 직접 뵙게 돼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서울 이태원에 있었던 참사에 대해서 애도를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지난 3월 통화와 또 8월 한중수교 30주년 축하 서한을 교환하면서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여러 가지 하는데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중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상호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관계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경제교류, 인적교류를 포함해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 더 나아가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는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고 기여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 수단과 방식은 보편적 가치와 국제 규범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은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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