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모교 이화여대 교수로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모교 이화여대 교수로

사고로 입은 전신화상의 아픔을 딛고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이지선 한동대 교수가 다음 달부터 모교인 이화여대 강단에 서게 됐습니다.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물 셋에 사고를 만나고 떠나게 된 이화에 23년 만에 교수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3월부터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근무합니다.

이 교수는 유아교육과 4학년이던 2000년 음주 운전자가 낸 사고로 전신의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아픔을 이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를 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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