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오늘(21일) 새벽 5시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거센 불길이 공장 건물뿐 아니라 근처 산과 송전탑까지 위협했는데 오전 11시쯤 큰 불길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오전에 큰 불길을 잡았다는 소방 당국 설명이 있었는데 혹시 다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습니까?

[기자]
네, 현장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숨은 불씨를 찾아내 끄는 작업 등이 진행 중인데 불이 다시 크게 번졌다는 소식은 없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쯤인데 6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8분에 소방 당국 '초진 선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불이 난 곳은 경남 양산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입니다.

16개 건물, 전체 건물 면적으로 4만2천여 제곱미터 규모 공장으로 자동차와 선박, 항공기 등에 쓰는 내장재와 탄소섬유 제품 등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 가운데 단열재 패널을 만드는 건물에서 불이 시작했습니다.

우레탄 폼을 가공하는 기계에서 처음 불이 난 거로 알려졌습니다.

삽시간에 불이 번졌지만, 안에 있던 20여 명은 곧바로 대피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했을 때는 이미 불이 크게 번진 뒤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애초 불이 난 건물에서 다른 건물, 인근 산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춰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야적장 등에 불씨가 살아 있어서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계속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불로 앞서 말씀드렸던 건물 1동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면적이 4천2㎡ 정도 되는 건물입니다.

또, 450㎦ 규모 가설 구조물과 야적장에 있던 우레탄폼 7,400㎦도 전소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6시 16분에 대응2단계를 발령해 경남뿐만 아니라 부산과 울산, 경북에서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3백여 명과 펌프차 등 화재 진압용 차량과 장비 등 8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앞으로 헬기 6대와 장비를 동원해 남은 불을 끄고 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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