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둘리’ 27년 만에 극장으로 귀환

  • 작년


[앵커]
추억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입니다.

벌써 태어난지 40년이 됐는데요, 극장에서 다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둘리 주제곡]
요리보고~ 조리봐도~ 알 수 없는 둘리 둘리~

말썽을 부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만화로 태어난지 올해로 40주년이 되는 '아기공룡 둘리'가 27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옵니다.

1996년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편이 영상과 녹음 상태를 개선하는 작업을 거쳐 오는 24일 개봉됩니다.

[김수정 / '둘리' 원작자]
마냥 둘리가 되어서 한 번 천진난만한 추억 속으로 가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둘리는 지난 40년간 한국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잡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인공 둘리 외에도 도우너와 또치, 고길동과 마이콜 등 등장인물들이 각자 개성이 넘쳤습니다.

'둘리아빠' 김수정 감독은 둘리의 새로운 이야기도 준비 중입니다.

[김수정 / '둘리' 원작자]
"빠르면 내년쯤 (출판 만화로)찾아가지 않을까 싶은데, 그 작품 속에서 (고)길동 씨 역할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27년 만의 재개봉에도 김수정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원래 새로운 극장판을 기획했지만 투자유치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작품 제작이 줄어들어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 노하우가 쌓이지 못 한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김지평
영상편집:박혜린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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