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전남 삼각형 순환 철도망 구축 / YTN

전남은 고속철도와 광역 철도의 사각지대나 다름없습니다.

광주까지만 고속철도가 놓여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삼각 순환 철도망 구축에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와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26.5km의 복선 전철로 1조 5천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입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광주와 전남, 전남과 광주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등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광역철도가 생기면 광주에서 나주가 20분 거리로 줄어들게 됩니다.

목포에서 보성을 잇는 남해선 공사 현장입니다.

모두 82.5km 구간인데요, 남해선은 내년 말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기존 철길을 쓰고 있는 광주에서 목포 사이 고속철도는 무안국제공항도 거쳐 가는데, 내후년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광주에서 보성을 거쳐 순천을 잇는 단선 철도 경전선의 전철화 공사도 조만간 시작될 예정입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전라남도는 철도 사각지대 없이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전남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해서 전남 대도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기차가 다니지 않던 전남지역에 철길이 놓이게 되면 전라남도가 추구하는 '친환경 관광 수도'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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