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데뷔 50주년 맞은 조영남, 신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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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데뷔 50주년 맞은 조영남, 신곡 발표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가수 조영남 씨가 오는 20일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에서 신곡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번 신곡, 제목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수는 물론 화가로도 변신을 거듭하며 예술인으로 살아온 조영남 씨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담아낸 신곡의 이름은 뭘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조영남! 하면 1960년대 청년 문화의 메카였던 서울 무교동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조영남 씨는 쎄시봉에서 송창식, 윤형주 씨와 함께 활약하며 그 시절 청년 문화를 꽃피우는 데 앞장섰는데요.

'딜라일라'와 '모란 동백', 그리고 '화개장터'까지 잇달아 히트시키며 인기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딜라일라'를 부를 당시 조영남 씨의 패션은 파격 그 자체였죠!

와이셔츠를 반쯤 벗은 패션으로 그는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실제 그의 별명답게 조영남 씨의 인생관도 '자유'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는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봐서 버킷리스트도 없을 만큼 자유를 누렸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유를 누리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는데요.

하지만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신곡엔 과거 자신이 누렸던 자유에 대한 후회하는 마음도 담겨있습니다.

이번에 조영남 씨가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발표할 신곡의 이름은 '후회하네'!

오래 살다 보니 후회할 것이 많이 남더라며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본 조영남 씨는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아빠로서의 조영남'을 꼽았습니다.

젊은 시절 아이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가정을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설명했는데요.

조영남 씨는 그동안 자신의 대표곡은 '모란 동백'이었지만, 이제 그의 대표곡은 '후회하네'가 될 것이라며 마지막 노래라고 애틋한 마음을 강조했는데요.

50여년 가수 생활을 망라하는 소회를 '후회하네'로 표현해낸 조영남 씨!

자유로운 영혼 조영남 씨가 데뷔 50주년에 신곡에 담은 진심은,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조영남 #데뷔50주년 #쎄시봉 #모란동백 #화개장터 #후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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