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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로잡은 김부각·미숫가루…K-디저트도 세계로

[앵커]

세계적인 치킨 체인 KFC가 이제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의 약자가 됐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즘 외국에선 한국 음식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숫가루나 김부각 같은 디저트류까지 외국 수입업자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음식을 세계에 소개하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김치, 불고기는 상식이 됐고,

"김치, 한국식 숯불구이, 치킨을 좋아합니다. 유럽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서 새로운 한식당이 많이 보여요. 그런데 한국 숯불구이가 더 유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떡볶이와 호떡 같은 길거리 음식도 즉석 조리 식품으로 변신해 불티나게 팔립니다.

김부각이나, 구워먹는 떡, 미숫가루 같은 전통 간식까지 관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외국에 계신 한인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영업을 하고 그렇게 운영을 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제 로컬 부분에도 반응이…"

이런 양념까지 따로 파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소스들은 우리나라보다 영국에서 더 잘 팔립니다.

멀리 외국에서 한국음식을 직접 해먹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년 새 30%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회라 기대는 더 큽니다.

"해외에서 바이어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참가하고 있고 참가자도 많이 늘어나서 우리 수출 기업들에 많은 기회…"

세계 39개 나라 1,3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오는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더 많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KFC #코리안프라이치킨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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