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총선이 3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1당은 어떤 당이 될지 결정지을 도권 표심, 그리고 새로운 정치 1번지 용산의 표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지, 윤수민 기자가 여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지난 20대, 21대 총선의 성적표를 보면 수도권 표심이 원내 제 1당을 결정지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수도권 승리를 바탕으로 당시 여당에 한 석 앞선 1당이 됐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때는 민주당이 수도권에서만 103석을 얻어 과반을 훌쩍 넘는 거대 여당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민심은 어떨까요.
동아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유권자 30.8%가 국민의힘 후보에 35.1%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경기, 인천 지역도 비슷한 양상인데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수도권 득표율이 11%포인트 이상 크게 앞선 것과 달리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여야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특히 격전지의 경우 지난 총선 때보다 격차가 줄어든 모습인데요.
정치 1번지 종로와 중구,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묶는 도심권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0.8%로 동률을 보였습니다.
[박천수 / 서울 용산구]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죠 윤대통령한테. 지금 잘하고 계시잖아요. (야당이) 너무 많죠. 너무 독재인거같아요. 국민을 봐야지 부결시키고 그러면 되겠어요."
[이복실 / 서울 용산구]
"저는 민주당 (지지해요). 정부는 왜 일본 가서 그렇게 오염수를 버린다는 식으로 해도 딱 떨어지게 말을 못하고 왔는가 그게 마음에 안들고."
이 같은 여론이 총선 때까지 이어진다면 무당층의 향방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태균
Category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