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여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란을 각각 ‘민주당 양평군수 게이트’와 ‘김건희 로드 게이트’로 규정하며 프레임 싸움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11일 야당이 제기한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역으로 야권 인사의 땅 투기 의혹을 꺼내 맞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 아내가 인근에 땅 250평을 샀다며 “양평군수 게이트라고 이름 붙이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부인도 근거리에 소유 토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강하IC 신설 이전에 인근 토지를 매입했다”며 “이리 가면 군수 땅, 저리 가면 총리 땅, 요리 가면 실장 땅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김정재 의원은 “대안 마련 용역에 착수한 건 민주당 정부”라고 주장했다.
 
회의에선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와 연관 짓는 언론 보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일부 좌편향 매체가 윤석열 정부를 ‘악마화’하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건의 팩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로지 허위·날조를 통해 사악한 음모론과 가짜뉴스만 생산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부 언론중재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언론사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6550?cloc=dailymotion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