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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에 퇴근길 혼잡…"내일 출근 걱정"

[앵커]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나흘간의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1호선을 중심으로 퇴근길 혼잡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역에 나와 있습니다.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가며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퇴근길 혼잡이 가중되며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해서 출퇴근 할 수밖에 없는 지역에 집이 있어서 내일도 어쩔 수 없이 출근할 때 지하철을 타야 되는데 배차 간격이 길어서 지각하게 될까봐 좀 우려되는…"

철도노조 파업은 오늘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3,4 호선이 감축 운행되고, 경의중앙선과 수인분당선 등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금 나와 있는 용산역의 경인선 급행 열차 운행은 평소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는데요.

오늘 출근길에 큰 불편은 피했지만, 열차가 계속 지연되며 퇴근길에는 혼잡이 불가피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파업 기간에 전국에서 1,100여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데요.

수도권 전철은 평소의 75%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정부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행률 확보에 나섰는데요.

광역전철 운행률은 출근시간대 90%, 퇴근시간대 80% 유지가 목표입니다.

또 서울 지하철 1·3·4호선 운행을 하루 18차례 늘리고, 혼잡도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길 버스를 집중 배차할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동안 열차 지연이 우려되니 운행 정보와 다른 교통 수단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역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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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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