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돌아온 3고 현상…유류세 인하 연장 등 대책 고심

[앵커]

물가와 환율이 다시 뛰고 있는 가운데 금리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고 현상'이 수그러드는가 했더니 다시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정부는 하반기 경기 반등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물가와 민생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해산 브렌트유에 이어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상황.

국제유가의 연고점 돌파에 이어, 환율까지 요동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과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다시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는 두 달 연속 '경기 둔화 흐름이 완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하반기 반등 기대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등 수출부진 완화, 소비심리·고용 개선 흐름 지속 등으로 경기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10월까지 연장했던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공공요금 인상폭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대체로 10월을 지나면서 물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 등 일부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는 한편, 전국 21개 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40%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해 수산물 소비촉진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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