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에 트램 2개 노선 건설…2027년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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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신도시에 트램 2개 노선 건설…2027년 개통 예정

[앵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트램이 건설됩니다.

화성시는 2027년 개통목표로 'X자' 형태의 트램 노선 2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40만 명이 거주하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인구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도심 교통난이 심각합니다.

화성시는 2027년 운행 목표로 도시철도, 일명 트램을 건설합니다.

트램은 전기를 동력으로 지상 궤도를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나 환경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도로가 막혀도 정해진 시간에 약속 장소에 갈 수 있고 근처 오산, 수원도 쉽게 이동할 수 있으니까 되게 편리할 것 같아요."

노선은 SRT 동탄역을 중심으로 분당선 수원 망포역에서 경부선 오산역을 연결하는 노선과 국철1호선 병점역에서 동탄2신도시 차량기지를 연결하는 X자 형태로 건설됩니다.

34㎞ 구간에 36개의 정거장이 설치돼 동탄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환승도 가능해집니다.

"출퇴근 시 이용하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서 2024년 개통 예정인 GTX 동탄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으로서의 역할을…"

화성시는 도시미관과 안정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정거장마다 급속 충전하는 '무가선 슈퍼캡' 배터리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급속 충전을 해서 다음 정거장까지 추가적인 전력 공급 없이 갈 수 있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시스템이고요."

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하는 트램 사업에는 총 9천70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비의 94%는 신도시를 개발한 LH가 부담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트램 #화성_동탄신도시 #도시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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