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체결한 40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에 더해, 추가적인 경제 성과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가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군 F-15 전투기가 호위 비행을 합니다.
[현장음]
"리야드공항까지 사우디 공군기가 좌우측에서 호위비행을 실시하겠습니다."
지상에서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됩니다.
이번 사우디 국빈 방문은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기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 도착 직후 방문한 디리야 유적지 개발 지역에서 우리 돈 27조 원 규모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사우디 측) 투자부 장관은 건설과 호텔, 레스토랑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언급하면서 국내의 호텔 등 우리의 특정 기업까지 지목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1천조 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를 거론하며 "한국 기업이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세일즈 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뒤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회담이 시작됩니다.
경제 협력 논의뿐 아니라,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로 촉발된 중동 지역 안보 정세에 대 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리야드)
영상편집: 이희정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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