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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베트남의 경제 발전을 총괄하는 부총리급인 쩐 뚜언 아잉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과 면담하며 공급망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장 차관은 베트남이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의 핵심 협력 국가라며 아잉 위원장 방한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 지평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잉 위원장은 단기간 내 양국 관계를 최상위 단계로 발전시킨 것을 평가하고, 베트남 정부가 향후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국가발전 전략을 이행하는 데 있어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핵심광물 등 공급망, 친환경 에너지, 녹생성장, 해양 및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관계 발전에서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 하고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양국 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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