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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 500만원, 600만원…1600만원! 더 없으십니까?”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2023’ 명사기증품 경매 행사장. 10만원부터 시작한 가수 이찬원의 무대의상 경매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객석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가수 이찬원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3’에 기증한 무대의상은 결국 1600만원에 낙찰됐다. 위아자 현장 경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이날 경매가 진행된 ‘하트원(H.art1)’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특설무대 앞에 마련된 좌석은 물론 구경하러 온 인파까지 가세해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경매에선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기증한 달 탐사선 ‘다누리’ 축소 모형이 200만원에, 윤석열 대통령이 기증한 천안함 티셔츠는 7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참여자가 한장에 3000원씩 응모권을 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는 온라인 래플에 올라온 이찬원의 사인 앨범은 2093만원에 낙찰됐다. 여기에 현장 경매에서 낙찰된 무대의상(1600만원)을 더하면 이찬원의 기증품 모금액은 3693만원이 된다. 역대 명사기증품 판매가 중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수치다.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T1)의 데님 셔츠 재킷은 온라인 래플 방식으로 255만원에 판매됐다.
 
온라인 경매도 현장 못지않게 관심이 집중됐다. 엔씨소프트가 기증한 ‘리니지W Eternally Edition’ 세트는 400만원에, 윤형택 작가의 작품은 210만원에 각각 새 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356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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