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술가...해운대에서 건축 참여 / YTN

  • 작년
생존 작가 가운데 작품이 가장 비싸게 팔려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술가'라는 별칭이 붙은 제프 쿤스가 부산에서 주거시설 건축에 참여합니다.

부산에서 얻은 영감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는데,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입니다.

차상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가 부산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2019년 작품 한 점이 천억 원 넘는 가격에 팔려 '요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제프 쿤스는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주거시설 건축에 참여합니다.

처음 부산을 만난 영감으로 새 작품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제프 쿤스 / 미술가 : 부산은 놀라운 도시입니다. 이곳은 처음인데 가능한 모든 것을 흡수하고 직관에 따라 이 순간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당 건축물은 호텔 밀집지역에 자리할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설계한 장 미셸 빌모트가 외관 설계에 참여했고, 유명 작가 전시공간을 내부에 마련합니다.

단순 주거시설을 뛰어넘는 예술적 가치를 담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게 사업자 설명입니다.

[서영우 / 시행사 대표 : 건축과 예술, 로봇이 모두 아우러지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어서 시도하게 됐습니다.]

세계적인 거장들과 협업한 건물이 생긴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지만, 오롯이 고소득 자산가를 겨냥한 고분양가 시설인 점은 논란의 여지도 있습니다.

[강정규 /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부산 해운대구의 전국적인 주거상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한편으로는 또 다른 주거상품의 분양가 상승 또는 매매시세 상승을 끌어올림으로 인한 (논란도 예상됩니다.)]

'거장'을 등에 업은 주거시설에 대해 부동산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어떤 시장 평가가 나올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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