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총선 맞대결 그 막이 올랐습니다.

한 위원장 오늘 첫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검사당이라고 비판하자,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왜 검사도 아닌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냐”고요.

이 대표가 검사 사칭으로 처벌받은 범죄 경력을 부각한 거죠.

첫 소식,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첫 출근길.

국민의힘을 '검사당'이라고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일방적으로 민주당에게 질문만 받아 왔잖아요. 오늘은 제가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인 2002년, 검사 사칭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언급한 겁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를 '중대범죄 혐의자'로 지칭한 데 이어 '검사 사칭자'로 연이틀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민주당이 내일 강행 처리를 예고한 김건희 특검법에도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총선용 악법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죠. 그 법을 통해서 4월 9일, 4월 8일, 4월 10일에도 계속 생중계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 대표를 강한 어조로 비난했지만 취임 인사는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양 대표 측 관계자들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국민의힘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당사에 머물며 비대위원 인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당연히 비정치인 위주입니다.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제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죠. 정치가 바뀌어야 하고 정치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이 있고 저도 그것에는 100% 공감합니다."

땀 흘려 돈 벌고 동료 시민에 대한 선의를 가진 분들을 모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최동훈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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