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성제준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그런데 여러분들께서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검찰 시절부터 아주 돈독한 아주 끈끈한 관계 아니었겠습니까.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과거에 이제 저런 이야기들이 있었고 지금 보고 계시는 영상은 올해 1월 3일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신년 인사회 때의 모습입니다. 그 당시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서 악수를 나누었지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마이크를 쥐고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옆에서 무언가 흐뭇한 표정이라고 해야 될까요.

저렇게 바라보았던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여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정치적 결별을 떠나서 인간적인 결별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강성필 부위원장 보시기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그간의 인연을 봤을 때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극적인 봉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는데 동의가 되시는지요, 어떻습니까?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저는 사실 작금의 사태가 너무나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이 고도로 어떤 약속이 된 정말 항간에 말하는 약속 대련이 아닌가. 그렇게 저는 해석할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앵커께서 물어보신 것에 대답을 드리자면 결국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간의 관계는 아마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디에 손을 들어주느냐에 저는 따라 달렸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느 편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 의원총회가 언제 열릴지 모르겠지만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패닉 상태에 와 있을 거예요. 대통령의 임기가 앞으로 3년이 남았는데 대통령을 배신하고 눈앞에 있는 공천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손을 들자니 3년 남은 임기가 조금 걱정스럽고. 그런다고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 손을 들어주자니 대통령이 무섭기도 하고. 너무 진짜 패닉 상태에 와 있을 건데. 저는 이런 것을 보면서 국민의힘의 어떤 정치적인 상황이 바둑을 두듯이. 두 수, 세 수를 보고 해야 되는데. 오목, 오목 두는 것 같다.

눈앞에 돌 다섯 개만 맞추기에 급급한 오목 두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운데. 마지막 한 말씀만 드리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응원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응원한다?) 제가 전에도 몇 번 말씀드렸지만 국민의힘이 성공하고 또 국민의힘이 성공해야 대통령이 성공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려면 이번 총선은 한동훈 대 이재명의 대결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한동훈 대 윤석열의 구도로 가야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는 소리도 듣지 않고 차별화가 되면서 국민의힘을 바른길로 이끌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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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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